웹브라우저란 무엇일까요? 

웹브라우저는 웹 사이트에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웹사이트는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는 디자인이 되어있는 그림 같은 페이지가 아닙니다. 특정 사이트에 있는 웹페이지는 각각 코드로 이루어져있고 그것을 우리가 보는 화면으로 바꿔주는 것이 바로 웹브라우저의 역할입니다. 흔히 이런걸 렌더링이라고 합니다. 브라우저는 웹 사이트를 찾아가는 도구 정도로 이해하면 좀더 쉬울 것 같습니다.


웹브라우저랑 익스플로러는 같은거 아닌가요?

데스크탑 pc를 사다보면 익스플로러가 자연스럽게 깔려있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익스플로러는 웹브라우저 중 하나일 뿐, 그 외에도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끼워넣어 탑재된 응용프로그램이 바로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MS사의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들어간 PC가 많이 보급됨에 따라 MS가 넣어둔 익스플로러라는 브라우저도 같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아직 크롬을 들어보지 못했을 당신을 위해 웹브라우저 종류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세계 1위의 크롬

크롬은 구글이 만든 웹브라우저입니다. 크롬은 우리나라에서 2013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크롬에 대한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크롬을 쓰는 사용자를 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지도 상승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크롬의 가장 강력한 기능을 꼽자면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색상코드를 추출하는 Colorzilla, 에버노트 웹클리퍼, 메모장 구글킵, 온라인으로 여러분의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는 todoist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나 크롬에게도 약한 모습이 있으니 메모리를 많이 쓴다는 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도 최근 개선한 부분이 이 메모리 문제인데 사양이 좋지 않은 컴퓨터에서 크롬을 켜고 몇십개의 탭을 열어 작업하는 것은 지양하시고 적은 수의 탭을 여시거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2.  애플을 위한, 애플에 의한 사파리

동물의 왕국 사파리가 아닙니다. Safari는 APPLE에서 만든 브라우저입니다. 애플 제품을 많이 안 쓰신다면 사파리는 접해볼 기회가 적은 브라우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의외로 사파리에 대해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그 UI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깔끔하고 직관적인 U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능도 애플제품 내에서는 매우 괜찮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사파리가 다른 OS를 만나면 그 궁합이 별로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Window 버전의 경우에는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맥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사파리를 다른 OS에서 쓸 정도의 매력은 거의 없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3.  한 때 세계 2위였던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firefox)는 모질라 재단에서 만든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크롬이나 사파리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큰 회사가 만든 것과 달리 파이어폭스는 비영리재단에서 만들었습니다. 살짝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제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가장 많이 사용하는 PC 웹브라우저 5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크롬이 2008년 12월에 정식 출시되어 성장하기 전까지 파이어폭스는 세계에서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였습니다. 세계 2위였습니다. 파이어폭스는 크롬과 더불어 많은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IT업계 퍼블리셔로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브라우저일 겁니다. 





4.  오! 오페라

오페라는 노르웨이에 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브라우저의 명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페라를 사용하는 인원이 많지 않지요. 제 주변에는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오페라의 특징은 가볍고, 렌더링이 빠르다고 합니다. 2016년 초에는 VPN을 내장시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오페라vpn앱도 만들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5.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굳건한 익스플로러(IE)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거의 인터넷과 거의 동급으로 취급되는 브라우저였습니다. 잘 알고 계신것처럼 MS사가 개발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데스크탑 시장이 정점을 찍으면서 그와 동시에 전 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거의 90%까지 차지했던 강자입니다. 현재 버전은 ie11까지나와있습니다. ie11은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하위버전은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제조사인 MS조차 ie6을 버렸지요. 하위버전의 경우에는 현재 다른 브라우저들에서 잘 보이는 웹사이트 페이지가 깨져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까 웹브라우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웹페이지에 대한 렌더링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브라우저들은 잘 보여주는데 왜 ie6은 화면이 일그러질까요? 바로 표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수가 인정하는 표준을 지켜서 브라우저를 제작했어야 하는데 ie6은 그걸 지키지 않았던 겁니다. IE하위버전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해보시거나, 최소 ie9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크롬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ActiveX 사용 등의 이유로 여전히 굳건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크롬과 파이어폭스랑은 다르게 별 기능이 없는 편이지만 단순히 웹서핑을 하신다고 하면 익스플로러를 버전 업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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