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만 해도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이름의 기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샤오미'였습니다. '샤오미'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입니다. '샤오미'의 뜻은 '좁쌀'입니다. '샤오미'는 우리에게 Mi band, Redmi 등  Mi시리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오미는 2015년만해도 전세계 스마트폰 상위 업체 상위 5위 안에 들었었습니다. 2015년 4분기 IDC 통계에 의하면 삼성이 점유율 21.4%, Apple이 18.7%, 그리고 화웨이가 8.1%, 레노보가 5.1%, 그리고 샤오미가 4.6%로 그 뒤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2015년만 해도 실제로는 삼성, 애플, 화웨이, 레노보, 샤오미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상위 업체들 사이에 매우 큰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2016년 4분기에 삼성과 애플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시장 점유율 3위였던 샤오미가 2016년에는 상위 5개 업체에서 밀려났습니다. 대신 중국의 화웨이, 오포, 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6년을 뜨겁게 달군 스마트폰 점유율 상위 5개 업체를 소개합니다. 





1.  1위는 애플입니다. 

애플은 스티븐 잡스로 인해 유명해진 기업이고 전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16년 애플은 아이폰7을 출시했습니다. 아이폰7의 판매는 호조를 보이며 4분기에 출하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2014년 4분기에 1위를 차지한 이후로 2년만입니다. 애플은 이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도 신기록을 갱신기도 했습니다.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애플의 2017년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2.  2위는 삼성입니다. 

2016년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는 큰 위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갤럭시 노트7가 발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사고로 삼성은 스마트폰 리콜 조치를 취했던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삼성은 그동안 지켜왔던 1위의 자리를 애플에게 내주었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은 2016년 큰 위기를 겪었지만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한 번도 터치하지 못했던 최고가를 갱신한 바 있습니다. 2017년 과연 2017년 다시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삼성의 차기작 갤럭시8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  3위는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입니다. '화웨이'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화웨이'의 제품은 'BeY'입니다. KT가 '화웨이'의 제품인 'BeY'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래퍼 서바아벌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5'에서 우승한 '비와이'를 모델로 발탁한 바 있습니다. 화웨이는 우리나라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오포'와 '비보(Vivo)'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3대 기업중에 하나입니다. 



4.  4위는 오포(Oppo)입니다. 

오포(Oppo)는 2015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성장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입니다. 오포는 2015년 4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였습니다. 오포는 2016년 4분기에 130%나 성장하여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습니다. 시장 시장 점유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포는 2016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5.  5위는 비보(Vivo)입니다. 

비보(Vivo)는 2015년 4분기에 시장점유율 2.6%였고 2016년 4분기에 5.3%로 전년대비 103% 성장했습니다. 비보(Vivo)는 2009년에 중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오포와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오포와 비보(Vivo)는 중국의 'BBK 일렉트로닉스'라고 하는 회사의 자회사이며, 비보(Vivo)는 오포의 형제회사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이미지는 저가폰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화웨이와, 오포, 비보(Vivo)는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중국의 젊은 20대와 30대를 공략하면서 중국 내수를 장악하였고 인도와 동남아시아까지 서서히 그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삼성과 미국의 애플이 중국의 3개 업체들을 견제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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