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건, 사고가 보통 아는 사람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술 먹다가 아는 사람끼리 시비가 붙어서 폭행, 살인 사건이 나고 다수의 사기사건은 거의 아는 사람한테서 당합니다. 이런 경우를 잘 일컫는 속담이 바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입니다. 오늘은 속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뜻과 해당하는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뜻

- 잘되리라고 믿고 있던 일이 어긋나거나, 믿고 있던 사람이 배반하여 오히려 해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일상적으로 쓰던 손에 익은 도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그 도끼를 사용한 겁니다. 문제가 없이 사용해왔으니 당연히 늘 쓰던 대로 쓰다가 발을 다친 것이지요.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상황 >

동네에서 10년 넘게 얼굴을 보고 지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계를 만들었지요. 그리고 이상 없이 계주가 무려 15년 넘게 돈을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순번이 다가와서 계주에게 물어보려고 연락을 했는데 계주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겁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십 년 넘게 함께 계를 운영했고 그 사이에 돈을 받은 사람도 있었으니 누구도 계주를 의심하지 않았고 믿었습니다. 계를 하지 않고 얼굴만 아는 사람들은 참 인사성 밝은 아주머니 정도로 기억을 합니다.

 

 

 

그러나 늘 불행한 예감은 어긋나지 않지요. 몇 십억 규모의 돈을 들고 잠적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계주가 돈을 갖고 잠적하는 일은 검색만 해봐도 많이 나오죠. 피해금액이 큰 경우 사람의 신뢰를 장기간에 걸쳐 얻어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인간관계에서 남을 신뢰할 때는 상대를 신뢰할 가치가 있는지 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허세가 없고 실속이 있는 사람인지 나쁜 의도를 품고 나에게 접근하는 것인지 등.. 어렸을 때는 생각할 필요 없던 것들이 나이가 먹으면서 더 따지게 되고 따질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2.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사자성어

- 지부작족

 

< 지부작족 뜻 >

지부작족이란 한자 그대로 아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는 뜻으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믿었던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 지부작족 한자 >

지부작족(知斧斫足) 한자는 각각 知(알 지), 斧(도끼 부), 斫(벨 작), 足(발 족)을 씁니다. 직역하면 아는 도끼가 발을 베는 것이죠. 속담과 동일한 뜻입니다.

 

 

 

3.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비슷한 속담

 

① 낯익은 도끼에 발등 찍힌다

 

② 믿던 발에 돌 찍힌다.

 

③ 믿었던 돌에 발부리 채었다

 

④ 아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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