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하다의 뜻 무엇일까
종종 뉴스 기사에 보면 정치, 사회면에서 심려 끼쳐 송구하다, 의혹에 관해 송구하다 이런 표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죄송하다는 의미로 짐작할 수 있는데요. 대체 정확한 뜻은 무엇인지 정확한 송구하다의 뜻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송구하다의 뜻
송구하다란 '두려워서 마음이 거북스럽다'는 사전적 뜻을 갖고 있습니다.
송구하다 한자는 悚(두려워할 송), 懼(두려워할 구)를 사용합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너무나 두렵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송구하다 활용
송구하여 / 송구해/ 송구하니 이런 식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3. 송구하다 예문
- 못난 자식을 둔 부모로서 송구하옵니다.
- 자식 된 도리로 부모님을 더 편하게 모시지 못하는 것이 송구합니다.
- 저를 대상 후보로 호명하시다니 송구하기 짝이 없습니다.
- 끝까지 일을 완수하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 큰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송구합니다.
4. 유의어
송구하다의 품사는 형용사로써 '두려워서 마음이 거북스럽다'라는 뜻이 있었는데요. 이와 품사도 동일하면서 한자도 동일한 유의어가 있습니다.
- 송구스럽다
이 단어 역시 형용사이며, 송구(悚懼)스럽다 로 동일한 한자를 사용합니다. 앞서 살펴본 예문의 모든 문장을 이 단어로 교체하는 게 가능합니다. 송구스럽다는 부사로 '송구스레'로 쓸 수 있습니다.

5. 동음이의어 2가지 더 존재
두려워 거북하다라는 뜻 외에도 '송구' 한자에 따라서 2가지나 더 존재합니다.
① 송구(送球) 하다
- 구기 경기에서 공을 자기편 선수에게 던져 보내다.
② 송구(送舊)
- 묵은해를 보내다.
마무리
오늘은 송구하다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두렵고 거북스러운 마음 외에도 동음이의어가 더 존재한다는 점까지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