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 띄어쓰기
결혼식 사회자는 보통 [ 신랑 측 / 신랑측 ]에서 구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측'은 '신랑 측'으로 띄어 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신랑측'으로 붙여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측 띄어쓰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측 띄어쓰기 >
1. 결론적으로 '신랑 측'으로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결혼식 사회자는 보통 신랑 측에서 구하는 경우가 많다.
신랑 측(O) / 신랑측(X)
'측'은 의존명사로 한글맞춤법 제42항에 따라 띄어 써야 맞습니다. 아무리 의존명사라고 해도 아예 한 단어로 등재된 경우는 한 단어로 취급하여 띄어쓰기를 하지 않지만 '신랑측'이라는 단어는 한 단어로도 등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상대방 측(O) / 상대방측(X)
(예) 신랑 측(O) / 신랑측(X)
(예) 신부 측(O) / 신부측(X)
2. 측 쓰임새
- 측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의존명사로, '측'의 뜻은 '어떤 무리의 한쪽을 상대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측 예문 >
- 주최 측으로 출품작의 저작권이 귀속된다고 밝혔다.
- 박 씨 측 관계자는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 회사 측에서는 아직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 이번 일과 학교 측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상대방 측이 기자까지 대동하여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 그는 출판사 측과 인세 배분에 관해 논의 중이다.
- 학교 측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학생의 징계 방침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 당장 쳐들어가자는 측과 더 기다리는 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TIP. 흥미로운 글
아따 시방 거시기 머라고 했냐 (표준어 일까 전라도 사투리일까)
마무리
오늘은 의존명사 측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의존명사는 기본적으로 띄어 쓴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