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해쓱하다 / 핼쑥하다 / 핼쓱하다]. 여기서 '해쓱'이 맞을까요? 아니면 '핼쑥, 핼쓱'이 맞을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헷갈리는 해쓱하다 핼쑥하다 핼쓱하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핼쑥 핼쓱 중 맞는 표현은

- 얼굴이 핼쑥하다(O) 

 

핼쑥(O) / 핼쓱(X) 

 

보통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핼쑥, 핼쓱'일 텐데요. 결론적으로 '핼쑥하다'가 표준어입니다. '핼쓱하다(X)'는 '핼쑥하다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그렇다면 핼쑥하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2.  핼쑥하다 뜻 

핼쑥하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얼굴에 핏기가 없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렇다면 '파리하다'는 어떤 뜻일까요? 

 

< 파리하다 뜻 >

파리하다의 뜻은 '몸이 마르고 낯빛이나 살색이 핏기가 전혀 없다'입니다. 

 

결론적으로 핼쑥하다는 의미는 '얼굴에 핏기가 없고, 몸이 마르고 낯빛, 살색이 핏기가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몸이 안 좋아 보일 때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 핼쑥하다 예문 >

- 특검 팀에 출두한 그는 핼쑥한 얼굴을 드러냈다.

- 핼쑥한 그녀는 가까스로 내게 미소를 지었다.

 

- 항암 치료를 하던 형은 많이 핼쑥해졌다

- 너 요즘 무척 핼쑥해졌구나.

 

- 펑퍼짐한 옷이 그녀를 더 핼쑥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 마음고생이 많았는지 핼쑥해진 것 같다. 

 

 

3.  해쓱하다 뜻 

-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앞서 핼쑥하다와 핼쓱하다 중에서 '핼쑥하다'가 표준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게 바로 '해쓱하다'인데요. 

 

해쓱하다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핼쑥하다 -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
해쓱하다 -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 둘 다 거의 동일한 뜻이므로 바꿔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예) 오랜 암투병으로 얼굴이 핼쑥했다(O) 

(예) 오랜 암투병으로 얼굴이 해쓱했다(O) 

 

(예) 핼쑥한 얼굴이 너무 안쓰럽다(O) 

(예) 해쓱한 얼굴이 너무 안쓰럽다(O)

 

 

 

마무리 

오늘은 핼쓱하다 핼쑥하다 해쓱하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핼쓱하다(X) 

핼쑥하다(O) 해쓱하다(O)

 

'핼쑥하다, 해쓱하다'가 표준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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