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겸연쩍게 / 계면쩍게] 웃었다. 여기서 '겸연쩍게'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계면쩍게'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헷갈리는 계면쩍다 겸연쩍다 뜻 및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계면쩍다 겸연쩍다 모두 표준어입니다. 

- 그는 계면쩍게 웃었다(O)

- 그는 겸연쩍게 웃었다(O) 

 

계면쩍다(O) / 겸연쩍다(O)

 

'계면쩍다', '겸연쩍다' 모두 표준어로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합니다. '계면쩍다', '겸연쩍다' 뜻은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하나의 어휘가 역사적인 음 변화 등에 의해 어형이 변해 두 가지 형태가 공존하고 있고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되는 경우에 원말과 변한말의 관계로 보고 계면쩍다 역시 사전에 표준어로 등재하였습니다. 

 

 

겸연쩍다 (원말)
계면쩍다 (변한말)

 

결론적으로 '계면쩍다' 역시 표준어입니다.

( 혹시라도 시험 문제에서 '계면쩍다'가 표준어인지 묻는 문제가 나온다면 표준어라는 사실 꼭 잊지 마세요. )

 

 

2.  겸연쩍다 뜻 

- 겸연쩍다의 뜻은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입니다. 

 

겸연쩍다는 한자어 '겸연'에 '하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형용사로

겸연의 한자는 각각 慊(찐덥지 않을 겸), 然(그럴 연)을 씁니다. 

 

 

< 겸연쩍다 예문 >

- 괜히 겸연쩍은 느낌이 들었다.

 

- 짝사랑한 그녀의 앞에서 넘어지고 겸연쩍은 표정을 지었다. 

- 반장은 자신이 넘어진 모습이 겸연쩍은 것 같았다. 

 

- 사실이라고 우기다가 아닌 게 드러나자 철수는 겸연쩍게 웃었다.

- 남편은 겸연쩍은지 나의 눈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 학교에서 고백한 그를 마주 하기가 겸연쩍어 되도록 피하고 있다. 

- 친구와 크게 싸운 이후로 마주 대하기가 겸연쩍다.

 

 

3.  겸연쩍다 부사

- 겸연쩍이 

 

참고로 '계면쩍다'의 부사는 '계면쩍이'입니다. 

겸연쩍다 - 겸연쩍이
계면쩍다 - 계면쩍이 

 

(예) 괜히 겸연쩍이 생각하지 말고 들어가자. 

(예) 괜히 계면쩍이 생각하지 말고 들어가자. 

 

 

4.  겸연쩍다 비슷한 말

- 겸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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