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설명은 무슨 말인지 [당최 / 당췌] 모르겠다. 여기서 '당최'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당췌'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당최 당췌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당최 당췌 중 '당최'가 맞는 표현입니다. 

- 그의 설명은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다. 

 

당최(O) / 당췌(X) 

 

'당췌(X)'는 '당최'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도무지', '영'이라는 뜻의 표준어는 '당최'라고 해야 맞습니다. 

 

‘당최’는 ‘당초’와 ‘에’가 결합한 말로

‘무슨 말인지 당최 모르겠다. / 당최 종잡을 수 없다’에서

‘모르겠다’, ‘종잡을 수 없다’ 등처럼 부정의 뜻이 있는 말과 함께 씁니다.

 

 

(예) 그 일은 당최 감이 잡히질 않는다 (O)

(예) 그 일은 당췌 감이 잡히질 않는다 (X)

 

(예) 정답을 당최 모르겠다 (O)

(예) 정답을 당췌 모르겠다 (X)

 

 

2.  당최 뜻 

- '당최'의 품사는 '부사'로, 뜻은 '도무지', '영'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용법]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씁니다. 

 

 

< 참고 >

 

1) 도무지 

① 아무리 해도

② 이러니저러니 할 것 없이 아주

 

2) 영

① 전혀 또는 도무지.

② 아주 또는 대단히.

 

'도무지, 영'이라는 뜻을 지닌 당최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3.  당최 예문 

- 그의 성격은 당최 종잡을 수가 없다.

 

- 최선을 다했는데 당최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 어리바리하게 보이는데 주식 수익은 당최 어떻게 잘 내는지 알 수가 없다. 

 

- 당최 뭐가 더 예쁜지 모르겠다. 

- 나는 심한 색맹이라 색을 당최 구별할 수가 없다. 

 

- 그들은 쌍둥이라 누가 언니고 동생인지 당최 구분이 안 된다.

- 팀장의 결정을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 커피에 중독되어 당최 끊을 수가 없다.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당최 이해할 수 없다.

 

 

 

4.  당체 뜻

- 비표준어

 

당최(O) 당췌(X) 당체(X) 당채(X)

 

참고로 종종 '도무지', '영'이라는 뜻의 '당최'를

'당체', '당채'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표준어가 아닙니다. 

 

 

마무리

오늘은 당최 당췌 중 표준어 '당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리고 부정을 나타내는 표현과 함께 쓰인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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