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삶, 바뀐 내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흔히 그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때 '뼈를 깎는 고통'을 참는다는 말은 하는데요. 오늘은 뼈를 깎는 고통 사자성어 분골쇄신 뜻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뼈를 깎는 고통 사자성어

- 분골쇄신 

 

뼈를 깎는 고통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분골쇄신'이 있습니다. 

 

< 분골쇄신 뜻 >

분골쇄신의 뜻은 뼈를 가루로 만들고 몸을 부순다는 뜻으로, '정성으로 노력함 또는 그렇게 하여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짐'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분골쇄신 한자 >

분골쇄신(粉骨碎身)의 한자는 각각 粉(가루 분), 骨(뼈 골), 碎(부술 쇄), 身(몸 신)을 씁니다. 

 

 

2.  분골쇄신 유래

분골쇄신은 중국 당나라 때 장방이라는 사람이 쓴 소설 「곽소옥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곽소옥전에는 명문가 출신의 당나라 시인 '이익'이라는 인물과 '곽소옥'이라는 기생이 주인공인데요. 

시인 이익은 다른 사람의 소개로 기생 곽소옥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지죠.

 

그러나 곽소옥은 첩의 소생이자 기생이었기 때문에 이익과 오래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 늘 불안해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익은 지방의 관리로 발령이 나서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불안해하던 곽소옥에게 이익은 곧 혼인을 하자며 안심시키며 이런 말을 합니다. 

 

 

"내 평생의 소원을 오늘에야 이루게 되었는데

몸이 부서져 뼈가 가루가 되더라도

그대를 버리지 않으리라 약속하오"

 

(즉, 분골쇄신은 이익이 곽소옥을 안심시키며 한 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간 이익은 어머니가 점지해 둔 다른 사람과 약혼을 하게 됩니다. 약속을 못 지킨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이익은 일부러 곽소옥과의 연락을 아예 끊습니다. 

 

 

곽소옥은 그를 잊지 못하고 그를 찾아다니다가 병까지 걸리고 궁핍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본인의 믿음을 배반한 그를 잊지 못하고 노래를 부르며 죽습니다. 

 

그리고 혼귀가 되어 이익을 괴롭히게 되지요.

그렇게 이익은 곽소옥에게 평생을 시달리며 보냅니다. 

 

곽소옥전에서 유래한 분골쇄신은 보통 '힘껏 노력한다'는 의미로 어떤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입니다. 

 

 

3.  분골쇄신 출전 

- 장방의 「곽소옥전 」

 

 

4.  분골쇄신 예문 

- 분골쇄신하여 조국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그 일을 맡겨만 주시면 분골쇄신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분골쇄신하여 싸웠다.

 

- 민주화를 위해 분골쇄신하다.

 

 

5.  분골쇄신 비슷한 말 (사자성어) 

 

① 간뇌도지(肝腦塗地) 

참혹한 죽임을 당하여 간장(肝臟)과 뇌수(腦髓)가 땅에 널려 있다는 뜻으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돌보지 않고 애를 씀을 이르는 말.

 

② 살신성인(殺身成仁)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룸. 

 

③ 진충갈력(盡忠竭力) 

충성을 다하고 있는 힘을 다 바침.

 

④ 견마지로(犬馬之勞)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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