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성격이 매우 [까다롭다 / 까탈스럽다]. 여기서 '까다롭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까탈스럽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까다롭다 까탈스럽다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둘 다 표준어가 맞습니다. 

- 그는 성격이 매우 까다롭다(O) 

- 그는 성격이 매우 까탈스럽다(O) 

 

까다롭다(O) / 까탈스럽다(O) 

 

원래는 '까다롭다'만 표준어로 인정되었다가, 2017년 1월에 '까탈스럽다' 역시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까탈스럽다'와 '까다롭다'는 뜻이 다른 별개의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뜻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까탈스럽다'를 별개의 표준어로 올렸기 때문에 두 단어의 관계가 복수 표준어는 아닙니다. 

 

 

2.  까다롭다 까탈스럽다 차이점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까다롭다'와 '까탈스럽다'는 뜻이 분명히 다르게 나옵니다. 

 

1) 까다롭다 뜻 

 

①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

- 미국은 이민 절차가 까다롭다.

 

- 조작 방법이 너무 까다로워서 아직 설치를 못 했다. 

- 이 생선은 가시가 많아서 손질이 까다롭다

 

- 난초는 기르기가 까다롭지만 마음의 평화를 준다. 

- 풀기에 너무 까다로운 문제라서 틀렸다.

 

 

②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

- 오늘은 가게에 매우 까다로운 손님이 방문했다. 

 

- 우리 아빠는 입맛이 매우 까다롭다

- 그는 성격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 식성이 까다롭다. 

- 나는 식성이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 성격이 까다롭다.

- 천성이 까다롭다

 

 

 

2) 까탈스럽다 뜻

① 조건, 규정 따위가 복잡하고 엄격하여 적응하거나 적용하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

- 까탈스러운 공정을 거쳐 상품을 출시한다. 

 

- 우리 회사는 복무규정을 까탈스럽게 정해 놓고 있다. 

- 근무 조건이 까탈스러웠지만 함께 일을 해보기로 했다. 

 

- 초심자가 하기에는 일이 매우 까탈스럽다

- 기계의 조작 방법이 너무 까탈스럽다

 

 

②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러워 맞춰 주기에 어려운 데가 있다.

- 그는 매우 까탈스러운 사람이다. 

 

- 까탈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다. 

- 왜 그렇게 성질이 까탈스럽니?

 

- 내 동생은 성격이 까탈스럽고 매우 예민하다. 

- 입맛이 얼마나 까탈스러운지 맞춰주기가 너무 어렵다.

- 까탈스럽게 좀 굴지 마.

 

[참고] 까탈스럽다는 '가탈스럽다'와 동일한 뜻이지만 조금 센 느낌을 주는 단어입니다. 

까탈스럽다 > 가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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