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정확히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오늘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뜻 및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뜻

여기서 선무당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선무당이란 '서투르고 미숙하여 굿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당'을 가리키는 말로, 아직 완전하지 못한 무당을 일컫습니다.

 

나름 그 분야에서 오래된 무당이라고 해도 백이면 백을 맞추기 어려운 법인데 서투르고 미숙한 사람이 점을 봐준다고 나서면 과연 미래를 정확히 맞출 수 있을까요? 잘못 점을 쳐서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즉,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의미는 '의술에 서투른 사람이 치료해 준다고 하다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는 뜻으로, 능력이 없어서 제구실을 못하면서 함부로 하다가 큰일을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2.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사자성어

- 생무살인 

 

< 생무살인 뜻 >

생무살인이란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뜻으로, 미숙한 사람이 일을 그르침을 이르는 말입니다. 

 

< 생무살인 한자 >

생무살인(生巫殺人)의 한자는 각각 生(날 생), 巫(무당 무), 殺(죽일 살), 人(사람 인)을 씁니다. 

 

 

 

3.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상황 예시 

 

1) 어쩌다 대박난 주식 투자자

주식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한 종목을 사서 대박을 친 겁니다. 그것 때문에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주식 관련 콘텐츠를 많이 다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돈을 투자받아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으나 결국 수익률은 폭망 본전도 못 건지고 원금의 절반 이상이 날아가게 된 겁니다. 

 

이럴 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더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2) AS 업체 대신 TV 수리 

집안에서 TV가 고장이 났습니다. 오래돼서 그런지 갑자기 TV가 켜지지 않는 겁니다. 그걸 본 엄마는 AS를 부르자고 하는데 갑자기 아빠가 이렇게 말합니다. 

 

'잠깐 내가 한 번 볼게.'

못 미덥지만 아빠에게 맡긴 엄마는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TV에서 '지지직'하면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AS 기사를 불렀으면 될 것을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더니 TV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입니다. 

 

 

4.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비슷한 속담 

 

① 어설픈 약국이 사람 죽인다

의술에 서투른 사람이 치료해 준다고 하다가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는 뜻으로, 능력이 없어서 제구실을 못하면서 함부로 하다가 큰일을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선의원 사람 죽이고 선무당 사람 살린다

서투른 의사를 두고 미덥지 못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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