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사자성어에 알아보겠습니다. 

 

 

1.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사자성어

- 시불가실 

 

 

< 시불가실 뜻 >

시불가실이란 '때는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때를 놓쳐서는 안 됨을 이르는 말입니다. 

 

< 시불가실 한자 >

시불가실(時不可失)의 한자는 時(때 시), 不(아니 불), 可(옳을 가), 失(잃을 실)을 씁니다. 원문은 '시재불가실'인데, 줄여서 시불가실이 되었습니다. 

 

 

2.  시불가실 유래 

기원전 중국에는 '상나라'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중국사를 배울 때 '하주'로 시작을 합니다. 바로 그 은나라의 본래 명칭은 '상'으로 '상나라'이며 '은'은 별칭입니다)

 

그리고 '상나라'에는 마지막 왕인 '주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달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다면, 그 '달기'와 놀면서 온갖 주색을 다 누리고 폭정을 일삼았던 그 사람이 바로 '주왕'입니다. 

 

주왕은 주지육림의 대표주자이자 폭군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러니 민심은 땅에 떨어졌고, 상나라의 제후국들 역시 불만이 쌓이고 또 쌓였습니다. 

 

그때 상나라의 제후국 중에 하나인 '주나라' 문왕의 아들이 군사들을 불러놓고 이런 얘기를 합니다. 

 

 

'소인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하느님께 제사를 지냈고, 

땅에도 제사를 지냈소. 

 

이는 그대들을 이끌고 천벌을 내리려는 것이오.

하늘은 백성을 가엽게 여기시니

백성들이 바라는 것을 분명 하늘이 도와 이룰 것이오.

 

그대들에게 바라건대 나를 도와 세상을 깨끗이 만듭시다. 

드디어 때가 되었으니 잃어서는 안 되오.' 

 

 

바로 여기에서 '시불가실'이라는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상나라를 멸망시키고, 주나라의 무왕이 됩니다. 

 

하 - 은 - 주 

'은(상)'의 마지막 왕 = 주왕 (달기와 놀아난 그 왕)

주나라의 태조 = 무왕 

 

 

여기서 하나 더 첨언하자면 주지육림의 대표주자였던 상나라 주왕은 제후들과의 전쟁에서 대패하고 수도에 불을 지르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달기 역시 무왕에 의해 참형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시불가실 출전

- 「상서」의 <태서>

 

 

4.  시불가실 비슷한 사자성어

 

① 물실호기(勿失好機)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아니함.

 

② 득시무태(得時無怠) 

좋은 때를 얻으면 태만함이 없이 근면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

 

 

 

마무리

오늘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사자성어 시불가실의 뜻, 한자,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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