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느라 매일 늦게까지 공부하는 걸 보면 [ 안스럽다 / 안쓰럽다 ]. 여기서 '안스럽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안쓰럽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안스럽다 안쓰럽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안쓰럽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느라 매일 늦게까지 공부하는 걸 보면 안쓰럽다
안쓰럽다(O) / 안스럽다(X)
'안스럽다(X)'는 '안쓰럽다'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손아랫사람이나 약자에게 도움을 받거나 폐를 끼쳤을 때 마음에 미안하고 딱하다'는 뜻의 표준어는 '안쓰럽다'라고 써야 맞습니다.
(예) 지하철역 입구에서 구걸하는 모습이 안쓰럽다(O)
(예) 지하철역 입구에서 구걸하는 모습이 안스럽다(X)
즉, '스'가 아니라 '쓰'입니다! 안쓰럽다!
2. 안쓰럽다 뜻
① 손아랫사람이나 약자에게 도움을 받거나 폐를 끼쳤을 때 마음에 미안하고 딱하다
- 나 때문에 고생하는 아들이 안쓰럽다.
- 어린 나이에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아들에게 고맙고 안쓰럽다.
② 손아랫사람이나 약자의 딱한 형편이 마음이 아프고 가엽다
- 혼자 자식을 키우며 고생하는 딸이 너무 안쓰럽다.
- 친구가 너무 안쓰러워서 도와주기로 했다.
- 선생님은 내 안쓰러운 형편 얘기를 듣고 눈물을 보이셨다.
- 홀로 아픈 어머니를 병 수발하는 친구가 안쓰럽게 느껴진다.
- 연로한 나이에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 그가 너무 안쓰러우니 도와 줄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 안쓰럽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마음이 미안하고 딱하거나,
형편이 마음 아프고 가엽다고 느낄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3. 안쓰럽다 비슷한 말
① 안타깝다
뜻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보기에 딱하여 가슴 아프고 답답하다.
② 가엽다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③ 가엾다
마음이 아플 만큼 안되고 처연하다.
④ 딱하다
사정이나 처지가 애처롭고 가엾다.
⑤ 가련하다
가엾고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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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안스럽다 안쓰럽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쓰럽다'가 표준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