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 좀 마.', '너 왜 그렇게 나대냐?' 일상에서 '나대다'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데요. 나대다는 표준어가 맞을까요? 오늘은 나대다 표준어 여부 및 나대다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나대다 표준어 여부 >

 

1.  결론적으로 나대다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 나대다 표준어 

 

그렇다면 나대다의 뜻은 사전에 어떻게 등재되어 있을까요? 

 

< 나대다 뜻 >

① 깝신거리고 나다니다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2.  나대다 뜻 더 파헤치기 

여기서 '깝신거리다'는 '고개나 몸을 방정맞게 자꾸 조금 숙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1) 첫 번째 뜻

[ 깝신거리고 나다니다 -> 고개나 몸을 방정맞게 자꾸 조금 숙이고 나다니다 ]

 

쉽게 말하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거지요. 어른 애들이 가만히 못 있고 계속 돌아다니거나 하는 것을 '나대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뜻 

[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자꾸 까불다 ]

 

촐랑거리다는 '가볍고 경망스럽게 자꾸 까불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3.  나대다 예문 

 

① 깝신거리고 나다니다

 

- 쓸데없이 나대지 말고 집에 가만히 좀 있어.

- 동생이 하도 밖에서 나대니 남 보기가 부끄럽다. 

- 술 마신 친구의 나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②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 괜히 어른들 앞에서 나대지 말고 조용히 있어.

- 그는 남의 일에 참견이 심하고 나대는 성격이라 피곤하다.

 

- 왜 그렇게 나대는지 모르겠다.

- 반장은 성격이 활발한 정도가 아니라 심하게 나댄다고 볼 수 있다. 

 

- 회의할 때 팀장님 앞에서 신입이 나대지 않기를 빌었다.

- 지금 상황이 심각한데 그렇게 나대고 있을 때가 아니야. 

- 아이들이 신나서 나대는 것과 다르게 어른들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4.  나대다 유의어

- 나부대다 

 

< 나부대다 뜻 >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예) 나부대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예) 낮에는 신나서 나부대더니 밤이 돼서야 공부하냐?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게기다 개기다 표준어 일까

 

 

마무리

오늘은 의외의 표준어 나대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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