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엄마의 [ 등살 / 등쌀 ]에 못 이겨 결국 선을 보기로 했다. 여기서 등살 등쌀 중에 어떤 것을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등살 등쌀 차이를 예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아래 문장에서는 '등쌀'이 맞는 표현입니다.
- 형은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결국 선을 보기로 했다.
등쌀(O) / 등살(X)
몹시 귀찮게 구는 짓이라는 뜻의 표준어는 '등쌀'로 누군가 귀찮게 하는 것을 말할 때 '등쌀'로 적어야 맞습니다. 그렇다면 등살은 아예 비표준어일까요?
등살 역시 표준어로 뜻은 딱 단어 그대로 등에 있는 살을 가리키는 말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등쌀 - 몹시 귀찮게 구는 짓
등살 - 등에 있는 근육
각 단어별 예문을 알아보겠습니다.
2. 단어별 예문
1) 등쌀 뜻
등쌀의 품사는 명사로 '몹시 귀찮게 구는 짓'입니다.
< 등쌀 예문 >
- 아내 등쌀에 시달려서 요즘 담배를 줄이고 있다.
- 그는 빚쟁이들의 등쌀에 못 이겨 야반도주를 하였다.
- 그 회사는 주주들의 등쌀에 보여주기 식 경영에만 급급하다.
- 너네 등쌀에 진짜 못 살겠다.
- 부모님의 등쌀을 피할 궁리로 타 지역으로 대학원서를 내고 있다.
- 그녀는 시어머니의 등쌀에 못 이겨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2) 등살 뜻
등살의 품사는 명사로 '등에 있는 근육'을 의미합니다.
< 등살 예문 >
- 등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 몸무게가 5kg나 늘어나면서 등살도 쪘다.
- 준비운동도 없이 찬물에 들어 가자 등살에 소름이 돋았다.
- 혹독한 다이어트로 등살이 많이 빠졌다.
- 그녀는 등살이 훤히 보이는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 요즘 동생은 등살 빼는 운동을 하고 있다.
- 운동을 어제 너무 심하게 했는지 등살에 통증이 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등살과 등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등살은 쉽게 등에 있는 살, 등쌀은 어감이 센 것처럼 몹시 귀찮게 구하는 짓이라고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