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럴 깜냥도 안 돼', '깜냥도 안 되는 게' 이렇게 일상에서 깜냥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깜냥 뜻은 무엇이고 깜냥은 표준어가 맞을까요? 오늘은 깜냥 뜻 및 표준어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깜냥 뜻 

깜냥의 품사는 명사로 깜냥의 뜻은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 깜냥이 안 된다 의미 >

보통 '깜냥이 안 된다'라고 부정표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깜냥은 쉽게 말하면 '뭔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이나 그 일을 감당할 만한 배포' 정도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예) 나는 깜냥대로 보고서를 정리했다.

(예) 깜냥이 안 되는 인물이 의원 후보직으로 나왔다.

 

 

2.  깜냥 예시

예를 들어 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는 평소 리더십을 갖고 친구들과 함께 어떤 모임을 추진하는 일에 능통합니다. 그런데 B라는 친구는 리더십은 없지만 학생회장에 출마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장 후보에 A, B 모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뒤에서 친구들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지요. 

'야, 반장 후보로 B 어때?' 

 

'B는 반장까지는 모르겠는데 학생회장의 깜냥은 아니야.

깜냥이 안 된다고 봐'

 

 

3.  깜냥 뜻 예문

- 스스로 일을 헤아림 또는 헤아릴 수 있는 능력

 

< 깜냥 예문 >

 

(예) 이번에 큰 일을 맡으며 그는 자신의 깜냥을 알게 되었다. 

(예) 걔는 이 일을 할 깜냥이 안 된다. 

(예) 우리 누나는 본인 깜냥대로 살고 있다.

(예) 우유부단한 걸 보니 큰 일을 할 깜냥은 안 되는 것 같아. 

(예) 네 깜냥으로 도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이냐?

(예) 보통 사람의 깜냥으로는 도무지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다. 

 

 

4.  깜냥 어원

이런 깜냥은 어디서 온 말일까요? 

 

깜냥의 어원에 대해 다음 국어사전을 참고하면 이렇게 추측이 가능합니다. 

 

-> '감' (일부 명사 뒤에서) ‘자격을 갖춘 사람’의 뜻을 나타내는 말

-> 量 (헤아릴 량) 

 

우리가 장군감, 신랑감, 며느릿감 이런 식으로 종종 사용할 때 바로 그 '감'입니다. 

그리고 냥은 한자 헤아릴 량(量)으로

 

감량 -> 깜량으로 변하여 '스스로 일을 헤아리거나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5.  '깜냥'이 들어간 표현 

 

깜냥깜냥 (= 깜냥깜냥이)

「부사」 자신의 힘을 다하여 

 

(예) 그는 홀로 자녀를 키우며 깜냥깜냥 살고 있다. 

(예)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깜냥깜냥이 돈벌이를 하고 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낭낭하다 뜻 (feat. 낭낭하게 뜻 및 유래 )

 

마무리

오늘은 깜냥 뜻 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깜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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