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대충 뭔가 할 때 자주 쓰는 속담 중에 '수박 겉핥기'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속담 수박 겉핥기는 정확히 어떤 뜻이 있을까요? 오늘은 수박 겉핥기 속담 뜻 및 사자성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  수박 겉핥기 뜻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수박은 실제로 잘라서 속이 잘 익었는지 눈으로 보고 또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 먹어 봐야 잘 익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박을 겉만 핥는다면 사물의 정확한 내용은커녕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안 쪽의 제대로 된 내용은 모른 채 수박의 겉만 건드리는 것을 수박 겉핥기라고 하지요. 

 

 

2.  수박 겉핥기 사자성어 

- 서과피지 

 

수박 겉핥기 속담을 한자로 옮긴 것이 서과피지로 어떤 일이나 물건의 내용도 모르고 겉만 건드린다는 말입니다.

 

< 서과피지의 한자 >

서과피지(西瓜皮砥)의 한자는 西(서녘 서), 瓜(오이 과), 皮(겉 피), 砥(핥을 지)를 씁니다. 여기서 '서과'는 수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수박 겉핥기식으로 일을 하여 일을 하나 통으로 던져 주게 되면 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사원이나 대리급까지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시키는 일만 해도 되지만 과장 또는 책임급 이상의 직급으로 넘어가면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추진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후배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일에도 큰 의미를 두지요. 만약 지금까지 수박 겉핥기식으로 일을 하거나 수동적으로 일을 했다면 조금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하는 게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3.  수박 겉핥기 예문 

 

- 수학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하면 응용을 할 수가 없다. 

- 그의 수박 겉핥기 식 일처리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 

-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은 책은 의미가 없다. 

 

 

4.  수박 겉핥기 비슷한 속담 

 

① 꿀단지 겉 핥기

맛있는 수박을 먹는다는 것이 딱딱한 겉만 핥고 있다는 뜻으로,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리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지극히 약한 거미줄로 형체도 없는 방귀를 동여맨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실속 없이 건성으로만 하는 체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③ 개 약과 먹듯

내용이 틀리거나 말거나 일을 건성건성 날려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고 마지못하여 건성으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

정성 들여 일하지 않고 마지못해 건성으로 일한다.

 

 작은아비 제삿날 지내듯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고 마지못하여 건성으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후추를 통째로 삼킨다

속 내용은 모르고 겉 형식만 취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꼬는 말.

 

 

마무리

오늘은 수박 겉핥기 속담 뜻 및 해당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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