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녀본 분 가운데 기내에서 물건을 분실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제주도로 워크샵을 갔을 때 직장 동료가 제주공항에 내린 후, 고기국수를 먹으러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할 때쯤 한마디 외쳤습니다. 

 

'내 아이패드!!!' 당시 신상이었던 아이패드를 고작 2주만에 잃어버린 동료는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항공사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슬픈 예감은 적중하여, 기기를 못 찾아서 그냥 잊는 걸로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행 전문 업체가 발표한 80여개 국가 항공사 승무원 700여명에게 물어보았는데요. 역대급으로 황당한 기내분실물 7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여권, 스트레스 날리려 여행 가다가 멘탈 날아갈 판.

여권은 해외여행시 우리가 여행을 하러간 국가가 여러분의 방문을 허락하는 유효한 신분증이지요. 이렇게 중요한 여권을, 황금연휴라 아끼고 아껴둔 나의 연차를 써서 완성한 그랜드 슬램 휴가에 놓고 내리시는 분들이 제일 많다는군요. 스트레스 날리려고 가는 여행에 여권분실이라니! 여행 시작도 하기 전 이러면 곤란하겠죠. 여행시 제일 중요한 여권(Passport) 챙기기 놓치지 맙시다! 



2.  여행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춤추게 한다! 너무 신난 나머지 틀니.


여행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춤추게 합니다. 몸과 마음의 리프레쉬를 주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고마운 친구죠. 관광도 관광이지만, 뭐니뭐니 해도 먹방이 최고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틀니 꼭 가져가세요. 



3.  영혼의 단짝, 우리집 개구리~~




4.  앵무새


개구리를 놓고 내렸는데 앵무새쯤이야... 네 앵무새를 놓고 내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왕 데리고 탄 나의 반려앵무새도 함께 여행해야죠. 



5.  개와 고양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0%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반려동물의 80%는 개가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양이를 키우는 비중도 증가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 여행지에 데려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비행기에서 내릴 때 같이 갈 친구가 또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6.  의족, 의수

본인도 챙겨야 하는 물품이지만, 가족분들도 한번 더 꼼꼼히 살펴야 되는 물품이 아닌가 싶네요. 사랑하는 가족과의 여행을 위해 의족, 의수 같은 것은 여권 만큼 자주 들여다보시길. 



7.  교정기

우리나라에서는 해외보다는 교정하는 기간이 적은 편인데요. 어렸을 때 교정을 해본 외국인 지인들에게 교정 몇년했냐고 물어보니 5~7년 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는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를 하고 그 후에 교정유지장치를 하면서 3~4년 정도를 하는데요. ( 물론 사람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 유지장치 끼는 기간에 귀찮다고 안끼면, 치아는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서 다시 교정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지에서도 잊지 말고 할 수 있게 비행기 내릴 때 체크해보세요.



8.  속옷

여행갈 때 속옷을 단벌로 가져가지는 않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뭔가 황당한 건 어쩔 수 없죠.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운 물품 8번째는 속옷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기내에 놓고 가는 분실물에는 책, 그리고 스마트폰이 있다고 하네요. 여행의 첫걸음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여행을 시작할 때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꺼진 불 다시보듯 소지품 꼼꼼히 체크하는 것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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