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 알다시피 / 알다싶이 ] 내가 무슨 힘이 있냐? 여기서 '알다시피'가 맞을까요? 아니면 '알다싶이'가 맞을까요? 오늘은 알다시피 알다싶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알다시피'라고 해야 맞습니다.
- 너도 알다시피 내가 무슨 힘이 있냐?
알다시피(O) / 알다싶이(X)
'알다' 등의 지각을 나타내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서 '-는 바와 같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는 '-다시피'입니다. 알다시피는 지각을 나타내는 '알다'와 어미 '-다시피'가 결합한 형태이므로 '알다시피'로 적어야 맞습니다.
(예) 아시다시피(O) / 아시다싶이(X)
(예) 보시다시피(O) / 보시다싶이(X)
2. '-다시피' 쓰임새
① (지각을 나타내는 동사 어간 뒤에서) ‘-는 바와 같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보다시피 저희 아들이 또래에 비해 키가 작아요.
- 너도 잘 알다시피 우리 집 형편이 어렵구나.
- 어머님도 아시다시피 이 성적으로는 대학 진학이 어렵습니다.
- 짐작하다시피 추가적인 서류가 필요합니다.
- 모두 느끼다시피 꽃가루는 봄에 가장 많이 날린다.
② (동사의 어간이나 어미 ‘-었-’, ‘-겠-’ 뒤에서) 어떤 동작이나 상태에 가까움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 박사 과정을 밟는 중이라 그는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 아프리카는 열악해서 의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 벌써 10시니까 저녁은 다 먹었다시피 했겠지.
- 그는 사무실에 거의 뛰다시피 걸어갔다.
- 너무 졸려서 쓰러지다시피 침대에 누웠다.
- 모델인 그녀는 거의 굶다시피 한다.
TIP. 알아두면 흥미로운 사실
마무리
오늘은 알다시피 알다싶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알다시피'는 동사 '알다'에 어미 '-다시피'가 결합된 구조로 '알다시피'가 맞는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