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분은 꼭 [ 염두에 / 염두해 ] 두세요. 여기서 '염두에 두다' vs '염두해 두다' 중 뭐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염두에 두다 염두해 중 맞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염두에 두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그 부분은 꼭 염두에 두세요. 

 

염두에 두다 (O) / 염두해 두다 (X)

 

여기서 '염두'는 '마음의 속', '생각의 시초'라는 뜻을 지닌 명사로 마음속에 간직하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 염두에 두다 = 마음속에 두다 ]

 

이런 의미이며,

 

 

단순히 '마음속'이라는 것을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어떤 동사나 형용사가 될 수 없는 그냥 단순한 명사입니다. 실제로 사전에서 '염두-'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으면 '염두하다'라는 표현을 아예 없는 없지요. 

 

염두하다(X) -> 염두해(X)

 

'염두하다'가 없으니 '염두해'라는 활용형이 나올 수 없고, 그 이유는 '염두'라는 단어가 행위나 상태를 나타내는 뜻이 아니라 '마음속'이라는 뜻을 지닌 명사이기 때문입니다. 

 

 

(예) 이 작품을 쓸 때부터 논란이 생길 것은 염두에 두고 있었다(O)

(예) 이 작품을 쓸 때부터 논란이 생길 것은 염두해 두고 있었다(X)

 

(예) 그 사안을 염두에 두다(O)

(예) 그 사안을 염두해 두다(X)

 

 

 

 

2.  염두 뜻

염두의 한자는 念(생각할 념), 頭(머리 두)이며 2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생각의 시초

 

-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염두가 열리지 않았다.

- 지금 그런 일은 염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 

 

 

② 마음의 속

 

- 굳이 독자의 반응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 사내 정치를 잘하는 김 과장의 존재를 염두에 두었다. 

- 그녀의 뒷모습이 쉽게 염두를 떠나지 않는다.

 

-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는 염두에 없습니다. 

- 염두에 없다 

- 염두에 있다

- 염두에 두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염두해'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염두'라는 명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음속이라는 뜻을 지니었고 '-하다'가 붙어서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염두에'라는 점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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