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우리의 더위를 시켜주는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종종 하는데요. 여기서 '납량'은 어떻게 발음해야 할까요 남냥 나뱡? 오늘은 납량 발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납량 발음
- 결론적으로 [남냥]이 맞습니다.
남냥 (O) / 나뱡 (X)
납량 발음의 변화 과정은
납량 -> [납냥] -> [남냥] 으로 변화됩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과정을 하나씩 쪼개서 설명해보겠습니다.
2. 발음 변화 과정
1) 납량 -> [납냥]
표준 발음법 제19 항 [붙임]에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표준 발음법 제19항)
* 먼저 첫번째로 앞 글자 '납'의 받침인 'ㅂ'이지요. 그리고 뒤에 '량'으로 'ㄹ'이 연결됩니다. 따라서 [납냥]으로 우선 변합니다.
2) [납냥] -> [남냥]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표준 발음법 제18 항)
* [납냥]에서 받침 'ㅂ'은 'ㄴ,ㅁ'앞에서 [ㅇ,ㄴ,ㅁ]으로 바뀌므로 '냥'으로 바뀌고 [남냥]으로 발음합니다.
< 최종 발음 변화 과정 >
납량 -> [납냥] -> [남냥]
결론적으로 납량은 [남냥]으로 발음합니다.
3. 납량특집 발음
- [남냥특찝]
납량특집의 발음 [남냥특찝]으로 발음합니다.
4. 발음 퀴즈
① 답례 발음
- [담녜]
답례(答禮)의 발음은 [담녜]입니다.
'납량'이 앞에 ㅂ, 뒤에 ㄹ로 이어지고 그게 [남냥]이었던 걸 기억하시지요?
답례 ㅂㄹ -> [담녜]
납량 ㅂㄹ -> [남냥]
② 급료 발음
- [금뇨]
급료(給料) 발음은 [금뇨]입니다. 급의 받침 ㅂ과 뒤에 시작하는 첫소리가 ㄹ이지요. 그래서 [금뇨]가 되는 겁니다.
③ 협력 발음
- [혐녁]
5. 그럼 [나뱡]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는 없는 걸까?
- 있습니다.
납량이 아니라 단어의 표기가 '납양(納陽)'의 경우에는 [나뱡]이라고 읽으면 됩니다.
납량 - [남냥]
납양 - [나뱡]
6. 납량 뜻
납량이란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기운을 느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납량의 발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납량특집은 [남냥특찝]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