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한주먹감 / 한주먹 감]도 안 되는 게 까불어. 여기서 '한주먹감'으로 붙여 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주먹 감'이라고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오늘은 한주먹감 리더감 며느릿감 등 '감 띄어쓰기'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감 띄어쓰기 >
1. 결론적으로 '한주먹감'으로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어디서 한주먹감도 안 되는게 까불어.
한주먹감 (O) / 한주먹 감(X)
여기서 '한주먹'은 한 번 때리는 주먹이라는 뜻의 한 단어이므로 '한주먹'으로 붙이고, '감' 역시 일부 명사 뒤에 붙어서 대상이 되는 도구, 사물, 사람, 재료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므로 '한주먹감'과 같이 붙여 씁니다. (구경감 / 놀림감 / 안줏감 )
2. 감 쓰임새
감의 품사는 명사로 '옷감'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와 옷감을 세는 단위로 사용하는 경우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그 외에 옷 뒤에 붙어서 '옷을 만드는 재료'로 쓰는 경우,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는 뜻인 경우, '대상이 되는 도구, 사물, 사람, 재료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명사 뒤에 붙는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감 뜻 >
① 옷이나 이불 따위를 만드는 바탕이 되는 피륙. 주로 옷감의 뜻으로 씀.
- 이 옷은 좋은 감을 사용하여 매우 부드럽다.
- 가벼운 감을 사용해 이불을 만들다.
- 감을 끊다.
- 이 감은 구김이 잘 간다.
② (옷을 뜻하는 명사 뒤에서) ‘옷을 만드는 재료’의 뜻을 나타냄.
- 양복감 / 이불감 / 한복감
③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서) 옷감을 세는 단위로, 한 감은 치마 한 벌을 뜰 수 있는 크기를 말함.
- 두루마기 한 감이 필요하다.
- 치마 한 감을 떴다.
- 이 정도 비단이면 한복 한 감은 거뜬하다.
④ (일부 명사 뒤에서) ‘자격을 갖춘 사람’의 뜻을 나타내는 말.
- 대통령감 / 장군감 / 며느릿감 / 사윗감 / 신랑감
⑤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대상이 되는 도구, 사물, 사람, 재료의 뜻을 나타내는 말.
- 구경감 / 장난감 / 놀림감 / 안줏감 / 양념감 / 땔감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감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