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갓집에 가면 내는 돈을 부의금 또는 조의금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히 부의금과 조의금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오늘은 간단히 부의금과 조의금 차이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부의금과 조의금 차이
부의금과 조의금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각 단어의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① 부의금 뜻
상가에 부조로 보내는 보내는 돈.
② 조의금 뜻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으로 내는 돈.
즉, 부의금이나 조의금 모두 상가에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으로 내는 돈이므로 부의금이나 조의금은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조의금을 냈다.
=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부의금을 냈다.
(예) 받은 조의금으로 장례를 치렀다.
= 받은 부의금으로 장례를 치렀다.
둘 다 같은 의미인 것이지요.
2. 그럼 부조금은 뭘까?
그 외에도 부조금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부조금의 뜻은 '잔칫집이나 상가(喪家) 따위에 보내는 돈'을 의미합니다. 즉, 결혼식이나 환갑잔치 등 경사스러운 일에 보내는 돈과 누군가 죽어서 상갓집에 보내는 돈 모두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부조금 = 조의금 + 축의금 ]
3. 요약정리
상갓집
- 부의금 / 조의금 / 조위금 / 부조금
결혼식장
- 축의금 / 부조금
① 부의금 (賻儀金)
상갓집에 보내는 돈.
② 조의금 (弔意金)
상갓집에 보내는 돈.
③ 축의금 (祝儀金)
결혼식 등 축하하는 뜻을 전하기 위한 돈.
④ 부조금 (扶助金)
결혼식과 같은 잔칫집이나 상갓집에 보내는 돈.
⑤ 조위금 (弔慰金)
죽은 사람을 조문(弔問)하고 유가족을 위문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내는 돈.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우리나라의 부조금 문화로 인해 생긴 부의금과 조의금, 부조금, 축의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경조사에 돈을 낼 때 어휘 선택을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