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개편하다'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데요. 정확히 개편하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개편하다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편하다 뜻
개편하다는 '개편'이라는 한자어에 용언을 만드는 '-하다'가 결합한 동사로, 개편의 한자는 改(고칠 개), 編(엮을 편)을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고치고 엮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개편하다의 뜻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2가지 뜻이 존재합니다.
< 개편하다 뜻>
① 책이나 과정 따위를 고쳐 다시 엮다.
② 조직 따위를 고쳐 편성하다.
2. 개편의 한자
- 개편의 한자는 改(고칠 개), 編(엮을 편)입니다.
쉽게 개편이라는 표현은 수험생이라면 '교과과정 개편'이란 표현으로 접해볼 수 있었을 겁니다.
3. 개편하다에 대한 오해
우리가 뭔가를 강조할 때 앞에 '개-'를 붙이는 경우가 많지요.
'개멋지다', '개예쁘다', '개좋다' 일상에서 구어적으로 사용할 때 '개-'를 상당히 많이 붙여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개편하다라는 표현을,
'개' + '편하다'로 오해하여 '엄청 편하다'는 의미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개편하다는 앞서 살펴 본 것처럼
책이나 과정, 조직 따위를 고치는 것을 개편이라고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4. 개편하다 예문
① 책이나 과정 따위를 고쳐 다시 엮다.
- 최근에 모 방송국은 예능 프로그램을 개편하였다.
- 교과서를 새로운 교과과정에 맞추어 개편하였다.
- 이번 수능은 개편한 교과과정에 맞춘 교과서로 공부해야 합니다.
- 개편한 책이 오히려 이전 판보다 더 내용이 부실하니 문제다.
- 국사책을 시대 흐름이 아니라 주제별로 개편하였다.
② 조직 따위를 고쳐 편성하다.
- 기획부서를 개편하기로 결정하였다.
- 행정 구역을 새로 개편하다.
- 조직을 개편하다.
- 팀을 개편하다.
- 사장은 경영난으로 부서를 개편하여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TIP. 이지적이다? easy하다는 의미? 이지적인 사람은 쉬운 사람?
마무리
오늘은 고치고 엮는다는 의미의 한자어 '개편'에 '-하다'가 결합한 개편하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엄청 편하다가 아니가, 뭔가 고치고 다시 엮는다는 의미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