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무지몽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정확히 무지몽매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무지몽매 뜻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무지몽매 뜻
무지몽매란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두움'이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입니다.
< 무지몽매 한자 >
무지몽매(無知蒙昧)의 한자는 각각 無(없을 무), 知(알 지), 蒙(어릴 몽), 昧(어두울 매)를 쓰는데요. 한자 그대로 직역해 보면 아는 것이 없고 어리고 어둡다는 겁니다.
쉽게, 무지몽매란 2가지 정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무식' + '세상 물정 모른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 무지몽매 예시
1) 자연인
어느 산에 자연인처럼 살고 있는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움막을 짓고 야인처럼 살고 있었지요. 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옷은 어디서 주워 입고 먹을 것은 쓰레기통이나 마을에 내려와서 빈 집의 음식을 훔쳐서 가져다 먹고 있었습니다.
사회 복지사가 제보를 받고 그를 찾아가 신원 조회를 하려고 했지만,
놀랍게도 그는 주민등록이 된 상태가 아니었지요.
어떤 연유에서인지 모르지만 그는 몇십 년을 야인처럼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를 언뜻 알고 있는 사람을 수소문하여 찾은 결과 어린 시절 부모님 돌아가시고 외조부모에게 맡겨져 키워지다가 외조부모가 돌아가신 후 혼자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외조부모와 함께 살던 그 시절에 멈춰 있었고
어떤 지식도 세상 물정도 모르는 상태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무지몽매하게 살아온 그가 다시 사회에 적응하기까지 사회복지사들과 시민단체가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무지몽매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고요. 보통은 비판하는 뉘앙스로 많이 씁니다. 예시는 아래에서 볼게요.
2) 범죄자라도 옹호하는 팬들.
요즘 유튜버나 bj들이 꽤 인기가 많습니다. 인기가 많은 유튜버나 bj들은 연예인 부럽지 않을 정도인데요. 선행을 하거나 엄청나게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사람이 실상은 뒤에서 사기 등의 범죄를 일으켜는 경우가 왕왕 보입니다.
범죄자는 어차피 범죄자니까 그렇다 치고
그런데 유튜버를 보고도 아직까지 구독하거나 팬을 자처에서 실드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죄자는 비난받아야 마땅하지요?
그런데 그런 범죄자를 보고 쉴드를 치고 옹호를 하는 겁니다. 더 나아가서는 범죄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의 SNS에 들어가서 DM을 보내고 욕을 박는다든가 하는 행동까지 보여줍니다.
'착한 ~~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어!!'라면서 끝까지 실드를 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아는 것도 없고 세상 물정도 모르기 때문에 '무지몽매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지몽매는 누군가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이 사용하고요.
무지몽매한 사람은
① 못 배워서 그 모양이다.
② 잘 모르기 때문에 가르치고 깨우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뉘앙스도 살짝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무지몽매 출전
- 「논어」의 <공야장편>
4. 무지몽매 예문
- 열아홉에 시집와 집안에서만 지낸 그녀는 문득 자신이 매우 무지몽매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수의 정치인들은 대중이 무지몽매하다고 여긴다.
- 우리는 이제 무지몽매한 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 내 동생은 무지몽매한 것인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고 사기꾼 교주를 따라다니고 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무지몽매라는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과연 저는 무지몽매한 사람인지 아닌지 잠시 돌아보게 되네요. 늘 무지몽매를 경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