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 뜻 몽니를 부리다 의미는?

일상에서 종종 몽니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정확히 몽니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몽니 뜻, 몽니를 부리다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몽니 뜻

 

1.  몽니는?

사전적으로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을 말하는 표현인데요. 한자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입니다. 몽니는 거의 정치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표현인데 몽니라는 고유어가 크게 유행을 탄 계기가 있습니다. 

 

지금 세대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김종필이란 엄청난 정치인이 한 발언이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요. 김종필 씨는 줄여서 JP로 불리는데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참을 때까지 참는 게 지성이지만 그래도 안 되면 몽니를 부리면 된다.'

 

 

 

현재도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다 보니 기자들도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해프닝이 있었다고 하지요. 참고로 김종필이 그 당시에 몽니라는 표현을 쓴 계기는 이렇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김종필 씨가 함께 연합을 해주었지요. 그때 연합해주었던 조건이 '내각제'였던 것입니다. 내각제는 의회에 의해 선출된 총리와 그것이 조직하는 내각이 행정을 담당하는 것이 내각제이지요. 그리고 그 당시에 국무총리가 바로 JP였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각제를 안 해주니까 몽니를 부린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지요. 

 

 

2.  몽니 예문 

- 아이는 몽니가 사나워서 자꾸만 반 친구들을 괴롭힌다. 

 

-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진수는 몽니를 부리기 시작했다. 

 

- 그 친구는 몽니가 심해서 친해지면 피곤해. 

 

- 우리 아버지는 살아 생전에 몽니가 참 많은 분이었다. 

 

- 영수는 회의 결과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자 몽니를 부리고 회의장을 나가 버렸다. 

 

 

3.  몽니가 들어간 다른 관용구 

 

① 몽니 궂다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이 심하다. 

 

② 몽니가 사납다

몽니가 매우 세다.

 

③ 몽 사납다 

몽은 몽니의 준말임. 몽니가 매우 세다는 뜻.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수수하다의 뜻, 수수한 여자는 칭찬일까?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처음 들으면 이게 무슨 뜻인지 고민이 되는 몽니 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몽니 부리다'라는 관용구까지 함께 알아보았으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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