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펼쳐질 때 '완연한 봄'이란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정확히 완연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완연하다 뜻 완연한 봄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연한

 

1.  완연한 봄?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완연한 봄'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 완연하다 의미 >

①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뚜렷하다.

② 모양이 서로 비슷하다.

 

완연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뚜렷한 경우나 모양이 비슷할 때 사용하는 형용사입니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겨울이 지나고 5월 초쯤 꽃이 활짝 피면 정말 봄이라는 것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지요. 

 

 

 

이처럼 어떤 특징이 확실히 보이고 뚜렷할 때 '완연하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모양이 서로 비슷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실제로는 ①의 의미로 훨씬 자주 사용합니다. 

 

 

2.  완연하다 한자 

완연(宛然)은 각각 宛(완연할 완), 然(그럴 연)을 씁니다. 

 

학급

 

 

3.  완연한 봄 vs 만연한 봄 

- 완연한 봄 (O) 

- 만연한 봄 (X) 

 

종종 만연하다라는 표현과 완연하다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연하다는 정확히 전염병이나 나쁜 현상이 퍼지는 것입니다. 봄은 전염병도 아니고 나쁜 현상이 아니지요.

 

그래서 '봄의 기운이 만연하다' 이렇게 사용하면 틀린 표현이 되며, 완연하다고 써야 맞는 것입니다. 

 

* 만연하다 

전염병이나 나쁜 현상이 널리 퍼지다. 

 

* 완연하다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뚜렷하다. 

 

풍경

 

4.  완연하다 예문 

 

- 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 동수는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완연한 상승세이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에는 병색이 완연했다. 

 

- 그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지만 피곤한 기색이 완연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 벌써 가을의 기운이 완연하다. 

 

-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가가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그는 최근 외모에 관심을 갖더니 차림새가 완연하게 달라졌다. 

 

- 완연한 시비조의 말투에 더는 말을 섞지 ㅇ낳았다.

 

 

 

마무리

오늘은 완연한 봄이란 표현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완연하다란 형용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처럼 뭔가가 뚜렷한 경우에 '완연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부정적인 게 널리 퍼지는 '만연하다'와 비교해서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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