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런 표현을 쓰곤 하는데요. 정확히 속수무책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속수무책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펀치

 

1.  속수무책이란

손이 묶인 것처럼 방책을 세울 수 없다는 의미로,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짝 못 한다는 의미입니다. 속수무책은 한자를 살펴보면 그 뜻을 알기가 수월한데요. 

 

< 속수무책 한자 >

속수무책(束手無策)은 각각 束(묶을 속), 手(손 수), 無(없을 무), 策(꾀 책)을 씁니다. 사람은 거의 손으로 모든 일을 다 하는데 손을 묶어 놓았으니 꾀나 방법을 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속수무책은 보통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아래에서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  속수무책의 상황 예시

한 민수라는 남성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투자한 금액의 10%를 매달 이자로 주겠다는 것입니다. 친구는 이미 투자를 하여 본전을 다 뽑았다는 것입니다. 

 

금액의 10%를 이자로 받으면 원금 회수는 정말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뜻 1억 원의 돈을 친구에게로 건넸지요. 

 

첫 달은 친구에게서 이자가 잘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나도 부자가 되었다는 생각에 값비싼 명품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달에도 따박따박 찍혔지요. 

 

주판

 

그러나 세번째 달부터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고 친구에게 물었지만 친구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자기도 실은 본인이 직접 투자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투자금을 줬다는 겁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매일 연락을 해보았지만 답변은 똑같고 조금만 기다리란 말만 되풀이하였지요. 그리고 어느 날 전화를 걸었더니 없는 연락처라고 나오는 겁니다. 

 

그는 그제서야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 이렇게 어지할 방법이 없어서 꼼짝 못 할 때 속수무책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3.  속수무책 예문 

 

- 그는 강도가 들어와서 귀중품을 들고나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았다.

 

- 한국 증시는 최근 속수무책으로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 그 사기꾼에게 경찰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돼지는 전염병에 속수무책으로 죽었다. 

 

- 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속수무책이다. 

 

 

마무리

오늘은 속수무책이란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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