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태도에 관한 표현 가운데 수동적과 능동적이라는 게 있습니다. 수동적 능동적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수동적 능동적이란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동적이란

사전적으로 2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명사」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다른 것의 작용을 받아 움직이는 것.

「관형사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다른 것의 작용을 받아 움직이는

 

명사 혹은 관형사로 직접 움직이지 않고 다른 것의 작용을 받아서 움직이는 걸 의미합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수동적 예시 

 

 

 

[참고] 수동적 한자 

수동적(受動的)의 한자는 각각 受(받을 수), 動(움직일 동), 的(과녁 적)입니다. 

 

 

22살의 의대를 다니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었지요. 10대 때 진로도 본인이 공부를 잘하고 엄마가 의대를 가라고 하니까 성적이 되어서 의대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대 학부 6년을 지나고 레지던트가 거의 끝날 무렵에 엄마가 선을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중간중간에 짧은 연애는 있었지만 그리 길지 않았던 그는 엄마의 말을 듣고 선을 보러 나갑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였지요. 

 

친구들이 볼 때는 꽤나 부모에게 순종적이고 동시에 수동적인 친구로 보였습니다. 

 

 

* 이렇게 직접 움직이는 게 아니라 대학을 정하는 것도, 결혼을 하는 것도 엄마와 같은 다른 사람이나 어떤 상황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에 대해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과 반대되는 게 바로 능동적이라는 표현입니다. 

 

 

 

2.  능동적이란 

능동적(能動的)의 한자는 能(능할 능), 動(움직일 동)으로 영어로 치면 '능(能)'은 I can에 가깝습니다. 능동적이란 단어는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일으키거나 움직이는 것'을 의미하지요. 

 

 

 

1) 능동적 예시 

앞서 들었던 예시를 반대로 들어보겠습니다. 

 

서울대 인문학부에 다니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뭐가 되었든 스스로 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지요. 그의 부모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고 그래서인지 자녀의 공부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는 뭐든지 스스로 알아서 했습니다. 사소한 학교 준비물 챙기기부터 학생회장 출마까지 늘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충분히 한의대를 교차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 되었고 그의 진학 상담을 맡았던 담임은 교차지원을 권유하였으나, 그는 그만 소신으로 서울대 인문학부에 지원을 하여 합격을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좋아하는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겠다고 부모님께 데려갔지요. 

 

* 이렇게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능동적'이란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직접 알아서 움직이지 않고 다른 것 때문에 움직이는 수동적, 그리고 스스로 직접 움직이는 능동적이란 어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생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인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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