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나무라다 / 나무래다 ]. 나무라다는 표준어가 맞을까요? 오늘은 나무래다 나무라다의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나무라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동생을 나무라다 (O)
- 동생을 나무래다 (X)
'나무래다'는 '나무라다'의 잘못으로 표준어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라는 의미의 표준어는 '나무라다'가 맞습니다.
(예) 동생과 나랑 싸우면 엄마가 나만 나무라는 게 싫다 (O)
(예) 동생과 나랑 싸우면 엄마가 나만 나무래는 게 싫다 (X)
(예) 아버지는 동생을 호되게 나무라셨다 (O)
(예) 아버지는 동생을 호되게 나무래셨다 (X)
(예) 나무라지만 말고 타이르는 게 어떨까요? (O)
(예) 나무래지만 말고 타이르는 게 어떨까요? (X)
2. 나무라다 뜻과 예문
① 상대방의 잘못이나 부족한 점을 꼬집어 말하다.
- 우리 할아버지는 언제나 점잖게 나무라신다.
-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무례한 청년을 나무라셨다.
- 나는 우리 아이가 잘 알아듣도록 조용히 나무랐다.
- 팀장은 대형 사고를 친 팀원의 잘못을 나무라기 시작했다.
- 엄마는 허락 없이 남의 지갑에 손대는 게 아니라며 형을 나무라셨다.
- 눈물이 나오도록 호되게 나무라다.
② 흠을 지적하여 말하다.
- 우리 아버지는 아버지로서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입니다.
- 그녀의 준비성이 철저해서 나무랄 데가 없다.
- 그는 신랑감으로 나무랄 데 없이 괜찮은 환경에서 잘 자랐다.
- 진수는 인성도 좋고 공부도 잘해서 나무랄 구석이 하나도 없다.
- 나무랄 부분이 없다.
- 나무랄 곳이 없다.
* 흠을 지적하여 말할 곳이 없을 만큼 괜찮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 '나무랄'과 부정표현과 함께 사용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 나무라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문과 함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