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블로그 글이나 유튜버 영상들 중에 '내돈내산'이라고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돈내산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내돈내산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돈내산?

신조어로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이나 서비스'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자신이 돈을 지불하고 구입한 것을 가리키는 표현인데요. 

 

왜 굳이 유튜버나 블로거들이 콘텐츠를 만들 때 '내돈내산'이란 태그를 달거나 제목을 표기하게 되었을까요? 

 

 

2.  왜 이런 표기를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광고의 목적으로 돈을 받고 콘텐츠를 작성하였는데 그게 마치 자신이 돈을 들여서 구입한 물건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디 어디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이 대다수가 1페이지에서 2페이지까지 가게 상호가 계속 겹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의 형식이나 내용도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고 사진도 잘 보면 각도만 다른 것 같고 비슷한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사람들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다는 표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마저도 안 하고 콘텐츠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협찬 글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일부러 '내돈내산'이라고 붙인 후기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경험담]

저는 과거에 네이버 블로거로 활동해본 적이 있는데요. (거의 7-8년 전 정도에 해 본 적이 있고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협찬을 받게 되면 사람이다 보니 아무리 서비스나 음식의 퀄리티가 나쁘다고 해도 진짜 솔직하게 '이 음식 맛없어요.'라고 써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김영란법이 생긴 게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사람은 말 한마디든 선물이든 받으면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고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거든요. 

 

 

3.  유튜버의 내돈내산 논란 

대표적으로 내돈내산이라고 하면서 유튜버들이 실제로는 뒤로 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구매한 것처럼 영상을 제작하여 논란이 생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 논란은 아주 커져서 해당 크리에이터들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게 되었고요.

 

그 사건 이후로 현재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그런 것들을 경계하면서 아예 대놓고 협찬임을 내세우는 스타일로 콘텐츠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라리 솔직한 게 낫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사람들은 감안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이지요. 

 

 

마무리

실제로 자비를 들여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내돈내산이란 표기를 하지만 여전히 협찬받은 경우들 꽤 있습니다. 정보가 범람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으로도 모든 것을 제대로 거를 수 없으니 소비자들이 더 경각심을 갖고 실제로 사용 후기인지 아닌지 구별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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