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하얀색 가운을 입은 의사가 꿈이었던 당신, 혹여라도 수능시험날 컨디션 난조로 수능을 망치고 울면서 원하지 않은 대학에 들어갔다면? 그리고 졸업했다면! 그때 수능을 다시 봐야할까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바로 미트(의전원시험)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간단히 리트 디트 미트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리트(leet)
리트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치르는 시험입니다. 로스쿨을 가려는 학생들이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사법고시폐지로 인해 법조인이 되고 싶다면 현재로써는 로스쿨을 가야만 하죠! 즉, 리트는 법조인(변호사, 판사, 검사)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쳐야 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사 학위를 딴 후에 리트에 응시하여 로스쿨을 가면 되는 것이죠. 리트는 과거 평가원에서 출제하다가 현재는 로스쿨협의회에서 출제하고 있습니다. 로스쿨은 3년제 석사과정입니다. 

 

 


2.디트(deet)
디트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입니다. 치과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치대를 가지 못했다면 재수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선 대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졸업후 디트(치전원 입학시험)를 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전원은 4년제입니다. 서울대 치전원의 경우에는 텝스 점수가 필요하므로 텝스를 미리미리 공부해둬야 하며, 보통 공인영어점수를 요구하는데 이것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거의 모든 곳에서 반영하는 토플 또는 텝스를 준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미트(meet)
미트란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입니다. 의사를 꿈꾸었으나 의대 진학에 실패하였다면 그래도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이 바로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시험입니다. 의전원은 4년제입니다.

수술

 

 

4.피트(peet)
피트란 약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입니다. 바로 피트에 응시해서 약전원에 들어가는 것이죠. 즉, 약사가 되기 위해서 치르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능을 쳐서 약대를 입학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약대진학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수능으로 약대 신입생을 뽑지 않습니다. 지금은 일반대학에서 최소 2년을 다니다가 피트를 응시해서 약대 4년을 다녀야만 합니다. 따라서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6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고 대학교 1학년때부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런 경우도 피트 응시 가능합니다. 4년제 학사학위가 있으면 당연히 peet 응시가 가능합니다. 즉 최소 일반대학에서 2년 이상 다녀야 한다는 것이죠. )

 

 

참고로 리트 디트 미트 피트는 릿딧밋핏이라고 줄여부르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