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은 굴뚝버섯과의 버섯으로, 우리에게는 능이백숙에 들어가는 재료로 익숙한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능이버섯을 식용으로 하고 있으며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능이버섯 자라는 곳, 능이버섯 손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능이백숙

 

1.  능이버섯 자라는 곳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에서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의 5~8부 능선에 존재한다고 하니 산의 초입이나 너무 밑에서 찾으면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5~8부 능선 사이를 지나다 보면 움푹 파여 있는 곳들에서 발견됩니다.

 

지방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두륜산, 강원도 인제군의 방태산, 경남 함양군의 지리산 등에서 아주 자주 볼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의 운악산이나 백운산, 청계산, 포천군 등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산속에서 능이버섯을 찾으신다면 주로 비탈진 곳이나 능선 부근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급경사지역에서 자생하므로 채취할 때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적당한 낙엽이 있는 곳.
  • 비탈진 곳
  • 바위와 흙이 골고루 있는 곳.
  • 활엽수나 침엽수의 밑동
  •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는 장소
  •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버섯은 많이 발견되지만 품질이 좋지는 않음.
  • 적당히 가문 날씨에 버섯의 상태가 더 좋으니 채취하러 갈 때 참고하면 좋음.

 

그렇다면 능이버섯은 언제 채취가 가능할까요? 

 

 

2.  능이버섯 채취시기 

일반적으로 능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시기는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9월 초에서 10월 말입니다. 이론상으로는 10월 말에도 채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므로 채취하러 가신다면 아무리 늦어도 9월 말에서 10월 중순까지는 가시는 게 좋으며,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 초순입니다. 

 

 

3.  좋은 능이버섯 고르기

버섯의 갓과 줄기가 너무 검지 않으며, 연한 갈색을 띠면서 넓게 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나 갓이 벌레 먹지 않고 탄력 있는 것을 잘 보고 채취하시면 됩니다. 

 

버섯을 잘 채취했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손질하는 것입니다. 

 

 

4.  능이버섯 손질방법

참고로 많은 버섯들이 그렇듯 능이버섯 역시 독성이 있으나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가 조리도 하고 먹는 것인데요. 

 

능이버섯을 먹을 때는 먼저 손질을 해줘야 합니다. 버섯은 습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흙도 묻어 있고 불순물도 있지요. 가급적 익혀서 먹는 조리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능이버섯의 대를 칼로 살짝 다듬은 다음에 끓는 물에 6~10분 정도 데칩니다. 데치고 나서 한 번 더 물에 헹궈주세요. 

 

독성이 강하지 않지만 생식으로 먹었을 경우에는 복통이나 설사, 안면 홍조,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익혀 먹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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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은 능이버섯이 자라는 곳과 채취시기 등 처서가 지나고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은데요. 머지않아 능이버섯을 채취할 수 있는 시기에 채취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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