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현상 중에 님비현상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님비현상의 뜻과 사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님비현상이란?
사전에는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본래 님비라는 것은 영어 NIMBY(님비)를 가리키는데요. 이는 Not In My Backyard의 줄임말입니다.
Not in my backyard는
- '내 뒷마당에는 안 돼!'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핵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이나 특수학교 등은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알고 있지요.
이게 모두의 이익, 공공의 이익에는 상당히 부합하는 시설인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집 뒷마당은 안 된다며 반대하는 것이 바로 님비현상인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아래 실제 사례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 님비현상 사례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이슈를 중심으로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청년 주택
수도권에 일자리가 거의 몰려 있다 보니 당연히 먹이를 찾아서 청년들은 수도권이나 서울로 올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최근에 집값 상승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일꾼이 될 청년들의 주거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한 게 출산율이 아주 밑바닥에 닿고 있지요.
새도 둥지가 있어야 알을 낳고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거지요. 주거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를 꿈꾸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해결책을 고민한 끝에 신혼부부나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을 위한 청년 주택이라는 것을 짓기로 결정을 하는데요.
최근 서울시가 내놓은 역세권 청년 주택이란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역세권 지역에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지으면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를 단축되고 참 장점일 많을 겁니다.
그런데 바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청년 주택을 반대하는 겁니다. 청년 주택이 대략 5~7평 정도이고 가격이 싸다 보니 주변에 비싼 아파트 집값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으로 그걸 반대하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니까요. 그런데 자기 집 근처에 들어서는 것은 용납이 안 되는 것이지요.
바로 이런 게 님비현상입니다.
2) 교도소
교도소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범죄자의 교화와 형벌을 목적으로 한 공공시설이지요. 아파트는 30년만 돼도 재건축을 하네 마네 합니다.
교도소도 오래되면 확장을 하거나 넓혀야 되겠지요. 현재 가장 오래된 교도소는 안양교도소로 알려져 있고 현재 연식은 거의 6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교도소가 이전하려고 했던 후보 지역으로 경기도 의왕, 화성이 오른 적이 있는데요.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무산됩니다.
교도소 있어야 하지요? 범죄자들이 죄를 지으면 그에 대한 자기반성은 바라지 않고 피해자가 마음의 치유라도 할 수 있는 기간 동안 가둬놓을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군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범죄자들을 모아놓은 시설이기 때문에 기피하는 것이지요.
3) 쓰레기 매립장
님비현상 중에 하나로 최근까지도 계속 오르는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쓰레기 매립장이 어디에든 만들어서 묻을 곳이 필요합니다.
가장 최근에 이슈 되고 있는 문제 중에 하나가 서울시의 쓰레기 매립지 확보 문제인데요. 서울시가 배출하고 있는 쓰레기가 서울시 안에서 감당이 되지 않아서 현재 매일 천 톤씩 인천에 있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쓰레기 매립지는 꼭 필요한데요. 쓰레기 매립지 유치를 희망하는 곳은 현재 하나도 없고 오히려 반대하기 위한 모임을 꾸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이것도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장 기본적인 님비현상 중 하나입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지역이기주의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님비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례를 통해 현상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