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간히 / 엥간히 / 엔간히 ] 해야 잔소리를 안 하지! 여기서 앵간히 엥간히 엔간히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일상에서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엔간히'가 맞춤법적으로 맞습니다. 

- 엔간히 해야 잔소리를 안 하지 (O)

- 엥간히 해야 잔소리를 안 하지 (X)

 

엔간히 (O)

앵간히 (X) 

엥간히 (X) 

 

'앵간히'와 '엥간히'는 모두 비표준어로 틀린 표현입니다. '대중으로 보아 표준에 꽤 가깝게'란 뜻의 표준어 부사는 '엔간히'라고 해야 맞습니다.  

 

 

 

2.  엔간히 뜻

「부사」 대중으로 보아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게.

 

 

< 예문 >

- 거짓말을 해도 엔간히 해야지, 자꾸 그러니까 사람들의 신뢰를 잃는 것 아닌가.

 

- 큰형은 술에 엔간히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며 걸었다. 

 

- 엔간히 꼬장꼬장하시네

 

- 얘야, 공부 좀 엔간히 해라 그렇게 하다가는 병이 나겠어. 

 

- 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엔간히 뻘쭘하겠다. 

 

- 엔간히 늦어야 혼나지 않지. 

 

- 잠투정 좀 엔간히 해라. 

 

 

 

「형용사」 엔간하다 

- 대중으로 보아 정도가 표준에 꽤 가깝다.

 

(예) 내 자식이지만 엔간해서는 내 말을 듣지 않아. 

(예) 엔간한 일이면 자기 선에서 처리했으면 해.

(예) 형편이 엔간하면 너를 도와주고 싶지만 우리 집도 지금 넉넉하지 않아서 미안해.

 

 

 

3.  엔간히의 본말

- 어연간히 

 

*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엔간히'의 본말은 '어연간히'라고 합니다. 일상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엔간히'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비슷한 말 

「부사」 어지간히 

수준이 보통에 가깝거나 그보다 약간 더 하게.

 

* '엔간히'와 비슷하게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에 하나가 '어지간히'입니다. 

 

(예) 나는 어지간히 친하지 않고서야 내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다. 

(예) 그는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니고서야 힘든 기색을 하지 않는다.

(예) 고양이는 어지간히 빨라서 도망가면 잡기가 어렵다.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표현 부사 '엔간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상에서 자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어휘이므로 이번에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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