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언제나 [구레나룻 / 구렛나루] 를 기른다. 여기서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구레나룻 구렛나루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구레나룻'이 맞는 표현입니다.
- 그는 언제나 구레나룻를 기른다 (O)
- 그는 언제나 구렛나루를 기른다 (X)
구레나룻 (O)
구렛나루 (X)
'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을 가리키는 표현은 '구레나룻(O)'이 맞습니다.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구레나룻을 구렛나루로 잘못 알고 [구렌나루]로 발음하는 경우 또한 많은데요.
구레나룻의 발음은 [구레나룯]입니다.
2. 발음
* 올바른 표준어 구레나룻의 발음
- [구레나룯] (O)
* 잘못 알고 있는 구렛나루 발음
- [구렌나루] (X)
* 매우 어색하시겠지만 이게 바로 표준 발음이니 이제부터라도 '구레나룯'으로 발음을 연습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지요.
3. 예문
- 그의 거뭇한 구레나룻이 눈에 거슬렸다 (O)
- 그의 거뭇한 구렛나루가 눈에 거슬렸다 (X)
- 얼마나 면도를 안 한 것인지 구레나룻이 무성하다 (O)
- 얼마나 면도를 안 한 것인지 구렛나루가 무성하다 (X)
* 보시는 것처럼 아예 단어의 끝에 받침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뒤에 붙는 조사' 또한 달라지므로 이번 기회에 표준어 구레나룻을 꼭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미지 변신을 위해 구레나룻을 기르고 있다. (O)
- 이미지 변신을 위해 구렛나루를 기르고 있다. (X)
- 구레나룻이 덥수룩하다.
- 다듬지 않은 구레나룻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였다.
4. 잘못 알고 있는 표준어들 5가지
1) 목숨이 끊어질 때의 몹시 심한 고통
- 단말마 (O)
- 단발마 (X)
2) 이놈아가 줄어든 말
- 인마 (O)
- 임마 (X)
3)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 곁땀 (O)
- 겨땀 (X)
4) 자기 주장을 고집하며 옥신각신하는 일
- 실랑이 (O)
- 실갱이 (X)
5) 서로 비슷함
- 도긴개긴 (O)
- 도찐개찐 (X)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준어 구레나룻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른 것들도 꽤 많이 혼동하는 표현이니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