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결혼을 인륜지대사라고 하는데요. 정확히 인륜지대사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결혼은 인륜지대사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륜지대사란?
사람이 살아가면서 치르게 되는 큰 일이라는 의미로 살면서 겪을 수 있는 혼례나 장례 등을 말합니다.
< 인륜지대사 한자 >
한자는 각각 人(사람 인), 倫(인륜 륜), 之(갈 지), 大(큰 대), 事(일 사)를 씁니다.
단어를 하나씩 풀어보면, 인륜(人倫)은 군신ㆍ부자ㆍ형제ㆍ부부 따위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의미하며,
대사는 큰 일을 말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나름의 도리를 하며 살아가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큰 일을 바로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것이지요.
2. 인륜지대사에는 뭐가 있을까?
보통 유교 사상에서 관혼상제를 인륜지대사로 보고 있습니다.
관혼상제는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각각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관례 (冠禮)
예전에, 남자가 성년에 이르면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상투를 틀고 갓을 쓰게 하던 의례입니다.
쉽게 성인식을 하는 것이지요.
② 혼례 (婚禮)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 결혼을 의미.
③ 상례 (喪禮)
부모, 승중(承重)의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와 맏아들의 상사(喪事)에 관한 의례(儀禮)로, 장례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④ 제례 (祭禮)
제사를 지내는 의례.
3. 가장 큰 인륜지대사는 바로 혼례!
인륜지대사는 곧 사람이 태어나서 겪는 굵직한 이벤트들을 의미하는 표현인데요. 성인이 되었을 때, 결혼할 때, 가족 중 누군가 돌아가셨을 때, 제사를 지낼 때 이런 이벤트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큰 인륜지대사는 '혼례'라고 보았는데요.
그래서 '결혼은 인륜지대사'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특히 유교에서는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자손을 번성하는 것을 매우 고귀하게 여겼습니다.
잘 생각해 보면 혼례라는 것이 있어야 사람을 낳고,
그 사람이 자라서 성인식도 하고, 결혼도 하고, 내가 죽으면 장례도 치르고, 제사도 지낼 테니까요.
그러니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인륜지대사라고 본 것입니다.
4. 결혼은 신중히, 이혼은 신속히.
매 순간의 선택이 현재의 나를 구성하게 되지요. 그리고 현재의 선택으로 인해 내 미래가 좌우됩니다.
내 미래가 내 또래만큼은 살아가게 될지 아니면 또래 친구들이 사는 인생보다도 훨씬 못한 인생이 될지의 판가름이 나는 제일 중요한 게 결혼입니다.
최근에 나는솔로 돌싱 특집이나 돌싱글즈 프로그램을 통해서 뭔가 이혼한 게 별 흠이 아닌 것처럼 쿨하게 나오는데요.
실제로 주변 둘러보면 이혼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혼했다고 하면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기는 어렵죠.
이혼을 했다면 확실한 것은 그 결혼은 실패했다는 겁니다. 그로 인한 후폭풍, 마음의 상처는 기본이고 재산분할부터 아주 복잡한 법률문제까지, 헤어진 이후에도 누군가는 뒤에서 수군거릴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회식에 안주거리로 올라갈 이야기가 되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최대한 신중해야 합니다. 결혼을 안해서 인생이 망한 경우는 없지만 결혼 잘못해서 인생 망한 경우는 수두룩하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는 과거 우리 어머니 세대들처럼 현재 세대가 참고 사는 세대는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면 이혼은 신속하게 결정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슬퍼할까봐 이런 생각을 하지 마시고 빠르게, 조속히 진행하십시오. 자기 자식이 불행한 결혼을 이어가길 바라는 부모는 아무도 없으니까요.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결혼은 인륜지대사라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간이 살면서 치르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