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을 가리킬 때 보통 '화이트칼라, 블루칼라'라는 표현을 언뜻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정확히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핑크칼라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핑크칼라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칼라(Collar)의 뜻 >

여기서 말하는 칼라는 색상을 의미하는 Color가 아닙니다. 목의 깃을 의미 '칼라'입니다. 흔히 셔츠 '카라'에 목 때가 많이 묻었다! 이런 표현을 씁니다. 그때 사용하는 카라가 바로 화이트칼라의 칼라입니다.

 

칼라(Collar)

 

< 칼라의 종류 >

 

① 화이트칼라 (white-collar)

- 일반 사무직 노동자. 

 

쉽게 그냥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일하는 직종을 화이트칼라라고 합니다. 블루칼라와 전통적으로 대비되는 개념으로 육체적인 노동이나, 상품 생산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일을 합니다. 

 

'사무직'으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산업군이 많이 이동하면서 블루칼라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② 블루칼라 (blue-collar)

- 생산 현장직 노동자. 

 

보통 파란색 옷을 입고 일하는 계층을 블루칼라고 하는데요. 보통 생산직을 의미합니다. 화이트 칼라 같은 경우는 가만히 앉아서 책상에서 일하다 보니까 하얀색 셔츠를 입고 일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면 블루칼라는 생산 현장에서 옷이 더러워질 일이 많다 보니까 작업복으로 짙은 파란색을 입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블루칼라라고 하면 제조업 등의 생산 현장직 노동자를 의미합니다. 

 

 

 

③ 핑크칼라 (pink-collar) 뜻

- 저임금 단순기능직 여성 근로자 

 

쉽게 마트캐셔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생계를 위해서 저임금 단순기능직으로 일하는 여성을 보통 핑크칼라라고 부릅니다. 

 

 

④ 퍼플칼라 (Pulple-collar) 뜻

- 유연근무를 할 수 있는 근로자

 

퍼플은 레드와 블루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색깔입니다. 그래서 퍼플 칼라라고 하면 가정과 일의 양립이나 워라밸이 어느 정도 맞춰지는 일을 의미합니다. 

 

 

 

⑤ 골드칼라 (Gold-collar) 

- 고부가가치의 지식을 창출하는 전문직 종사자.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지식으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전문직을 의미합니다. 쉽게 프로그래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나이 30살 되면 개발은 손에 놔두고 매니징 해야 된다고 했던 게 2000년대 초반이었지요. 

 

최근에는 꽤 시니어급 개발자들의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까지도 올라가고 억대 연봉을 받는 개발자들을 꽤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직종이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새로 등장한 골드칼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콘텐츠 산업이 발달하면서 웹툰작가들도 꽤 인정받고 있지요. 이런 분들도 골드칼라라 할 수 있는 겁니다. 

 

 

 

⑥ 레드칼라 (Red-collar)

- 공기업 직장인이나 공무원. 

 

자꾸 적자가 나는데 월급을 받는다고 해서 레드칼라라고 합니다. 

 

 

⑦ 레인보우칼라 

- 광고업계 

 

트렌드에 민감하고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발휘해야 하는 광고나, 패션, 문화콘텐츠 직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외국에서 유래한 표현은 아니고요. 우리나라의 광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제일기획에서 1993년 신입사원 모집공고에서 사용한 표현입니다. 

 

 

⑧ 그레이칼라 (Gray-collar)

- 시스템 감시자나 오페레이터.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중간색이 바로 그레이가 되는데요. 블루칼라는 보통 생산 현장직을 의미하지요. 그런데 생산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과거에는 실제로 몸을 많이 썼다고 하면 이제는 기계를 동작시키고 멈추는 일을 하면 되는 직종들이 늘어나게 되었지요.

 

바로 자동화로 인해서 블루칼라처럼 육체적 노동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게 화이트칼라라고 볼 수 없는 직종을 그레이칼라라고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직종을 상징하는 무슨무슨 칼라들에 대해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칼라'가 아니라 금수저지요. 하지만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열심히 일해서 노후에 안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 하지만 늙어서 고생은 그만큼 비참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칼라의 직종에 몸담고 계시든 현재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돈은 자동으로 따라오게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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