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려고 이간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이간질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이간질 뜻 및 해당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간질이란 

사전적으로 '두 사람이나 나라 따위의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일을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어떤 상대가 있으면 그 둘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것인데요. 보통 말도 안 되는 상대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 같은 것을 퍼뜨리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 이간질 한자 >

- 이간(離間) + -질  

 

 

 

앞에 '이간'이 한자고 뒤에 붙은 '-질'은 '도둑질'처럼 다양한 의미를 지닌 접미사로, 주로 좋지 않은 행위에 비하하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이간 한자는 각각 離(떠날 리), 間(사이 간)을 씁니다. 누군가의 사이를 떠나도록 만드는 좋지 않은 행위가 바로 이간질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 이간질인지 한 번 예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이간질 예시 

매우 친한 영숙과 지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지혜라는 학생 세 명이서 그룹으로 짝지어 다녔는데요. 영숙과 지희가 절친이었고 그 사이에 지혜라는 친구가 뒤늦게 합류하게 된 무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혜는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꼈는데요. 셋이 어울렸지만 두 명이서 하는 과제를 할 때는 언제나 영숙과 지희가 짝이 되었습니다. 

 

이게 너무 화가 나고 둘 사이가 질투가 났던 지혜는 한 가지를 수를 씁니다. 

 

영숙과 지희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때마침 친했던 영숙과 지희가 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지혜는 영숙에게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숙아, 지희가 실은 너한테 서운한 게 진짜 많다더라.'

'그게 무슨 소리야?'

 

싸워서 감정이 안 좋은 차에 그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희에게 가서도 영숙이가 평소에 친구들에게 지희의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말을 흘립니다. 

 

그렇게 둘 사이를 이간질시켜서 결국 멀어지게 만들었지요. 

 

이런 게 바로 이간질입니다. 상대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거나 험담을 했다는 식으로 말해서 상대를 오해하고 서로 멀어지게 하는 것이지요. 

 

 

3.  이간질 사자성어 

- 자객간인 

 

< 자객간인 한자 >

刺(찌를 자), 客(손님 객), 奸(간음할 간), 人(사람 인)

 

 

< 자객간인의 뜻 >

남을 몰래 찔러 죽이는 사람과 남을 헐뜯고 이간질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마음씨가 몹시 모질고 악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마무리

오늘은 사람 사이를 간교한 술수로 멀어지게 만드는 이간질이란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거나 이런 기질이 있는 사람이 보이면 최대한 멀리하거나 적당히 사무적으로 대해서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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