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들어본 표현 가운데 '샤이닝 보너스'라는 게 있습니다. 정확히 샤이닝 사이닝 보너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사이닝 보너스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샤이닝 보너스 뜻

회사에서 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주는 1회성 인센티브입니다. 우리 회사는 당신이 마음에 드니까 기분 좋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주는 연봉 외의 특별 보너스지요.

 

종종 샤이닝(shining)보너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사이닝 보너스 (signing bonus) 또는 사인온 보너스 (sign-on bonus)라고  해야 맞습니다.

 

사이닝 보너스 (O)

사인온 보너스 (O) 

샤이닝 보너스 (X)

 

 

 

2.  사이닝 보너스 받고 퇴사하면?

사이닝 보너스를 받는 조건으로 근속기간이 보통 1~2년이 걸려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닝 보너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계약한 근속 기간 동안 회사를 다녀야 합니다.

 

만약에 근속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한다면 당연히 사이닝 보너스는 반환해야 합니다. 

 

악수

 

3.  사이닝 보너스 유래

본래 이 표현은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 능력 있는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 1975년에 자유계약 선수제도(FA)가 도입되었는데요. 한 팀에서 일정 기간을 선수가 활동하다가 기간이 끝나고 마음에 드는 팀과 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유계약선수제도 FA가 도입되기 이전에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보류 조항으로 인하여 다른 팀으로 넘어갈 수 없었는데요. 보류 조항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메이저리그가 생겼을 초창기의 경우에는 어떤 규정도 없어서 그냥 많은 돈을 주고 경기가 있는 시즌에도 선수를 얼마든지 타 팀에서 빼갈 수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자 생긴 게 바로 '보류조항'인 것인데요. 영어로 Reserve Clause라고 하여 어떤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계약이 만료되면 그 선수에 대한 권리가 '구단'에 생기는 겁니다. 계약이 만료된 선수가 구단의 자산이 되어버리는 꼴이었지요.

 

지금에야 계약이 끝나면 그 사람은 자유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게 문제가 돼서 1975년 FA(free agent) 제도가 생긴 겁니다. 일정 기간 특정 팀에서 활동하면 그 이후에는 자유롭게 계약을 맺고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는 제도이지요.

 

이런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능력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사이닝 보너스가 생긴 겁니다. 한국프로야구의 경우에는 1999년에 도입되었고요. 

 

최근에는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들이 인재를 잡으려는 하나의 수단으로 '사이닝 보너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사이닝 보너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점차 더 좋은 기업들이 많아져서 보너스를 많이 지급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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