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이란 한자로 띠 대와 형상 상이 합쳐진 말로 띠모양의 포진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60%이상 발생하지만, 젊은 연령대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상포진이 뭐야?

대상포진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띠모양으로 여드름처럼 나다가 수포가 올라오게 되는 것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여드름과는 다르게 해당 부위를 눌러보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여드름처럼 한 두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쭉 생기기 시작하죠. 시간이 지나면 수포로도 올라오게 되며, 대상포진은 가려움도 느껴집니다.  

그런데 대상포진이라고 해도 꼭 여드름처럼 올라오지 않고 통증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인 중에는 딱 겨드랑이만 아픈 사람이 있었습니다. 


2.  대상포진 왜 생기나요? 

수두바이러스로 인해서 생기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수두바이러스는 우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수두 예방접종을 했거나,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다면 그 수두바이러스는 영원히 우리 몸을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잠복해 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잠복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올라오게 된다고 하네요. 





3.  젊은 사람도 걸리나요?

대상포진을 가장 많이 걸리는 연령대는 50대입니다. 성별로 보면 대상포진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립니다. 저 역시 몇년전에 대상포진에 걸려서 엄청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주위에 20대에 걸렸던 사람들도 있으니 평소 면역력 관리를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4.  나타나는 부위?

대상포진의 부위는 저를 예로 들면 등이었는데, 주변에 얼굴에 난 사람도 있고 다리, 겨드랑이쪽에 난 사람도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부위에서 다 발생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5.  대상포진 어느과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어떻게 치료?

보통은 내과나 피부과를 많이가고 통증의학과를 가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가는 것은 내과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과거에 피부과를 가서 진료를 받았었습니다. 치료는 7일간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6.  치료하면 끝일까? 

대상포진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2-3%의 확률로 재발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재발하는 것 같진 않은데 아직까지 어깨쪽에 잔통이 남아서 종종 아프더군요; 지금도 컨디션이 안 좋으면 통증이 좀 느껴집니다.


7.  대상포진 전염되나요? 

수두를 앓았던 적이 있다면 전염되지 않지만, 앓았던 적이 없다면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8.  예방접종은 없을까요? 

만 50세 이상부터 권장되며, 대상포진의 병력과는 상관없고 평생 1회 접종을 한다고 하네요. 40대 이하에서는 해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며,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연령대가 50-60대라고 합니다. 예방접종은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가 만든 조스타박스와 2017년 말에 SK케미칼 그룹이 만든 국산 스카이조스터가 유통되고 있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대는 13만원 내외라고 하네요. (최초의 예방백신은 조스타박스로 원래 독점이었다가, GSK의 싱그릭스가 개발되었고, 우리나라 SK케미칼 그룹도 백신을 개발하면서 종류가 3가지로 늘었습니다. 싱그릭스는 우리나라에 현재 유통되지 않습니다. )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대상포진 환자수가 2-3%씩 증가하여 2017년도에는 70만명이 넘었고 증가하는 환자수와 고가의 백신을 이유로 2019년 국회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NIP에 넣자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NIP란 국가가 관리하는 필수예방접종 사업입니다. 그래서 NIP에 대상포진이 포함되게 되면 지금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간 비용 대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9.  맞을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결국 바이러스를 갖고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항암치료 중이거나 스테로이드로 면역력을 억제하고 있는 사람들, 즉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접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임산부 역시 맞을 수 없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대상포진에 걸려서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 다음번에는 대상포진을 걸렸지만 빠르게 조치를 취했던 제 경험담과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