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코 단언코 맞춤법

일상에서 정말 헷갈리는 표현 중에 '단연코', '단언코'가 있는데요. 이 중에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뭘까요? 오늘은 단연코 단언코 중 바른 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단연코'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단연코 (O)

- 단언코 (X) 

 

'단언코(X)'는 '단연코'의 잘못으로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라는 뜻의 「부사」는 단연코(O)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단연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O) 

(예) 단언코 그런 일은 없습니다. (X) 

 

 

 

(예) 그는 우리들 가운데서 단연코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O)

(예) 그는 우리들 가운데서 단언코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X)

 

(예) 단연코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O)

(예) 단언코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입니다. (X)

 

 

2.  단연코 비슷한 말

- 단연 (斷然)

 

단연코와 '단연'은 동의어로 서로 바꿔 사용해도 무방한 표현입니다. 

 

- 단연코 그런 일은 없다. 

- 단연 그런 일은 없다. 

 

- 해당 시설을 우리 지역으로 가져오는 것에 단연코 반대합니다.

- 해당 시설을 우리 지역으로 가져오는 것에 단연 반대합니다.

 

 

3.  단연코의 쓰임새, 예문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한 단연코는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라는 의미 하나만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좀더 세분화시켜서 살펴보면 아래처럼 나눠볼 수가 있습니다. 

 

 

① 순위나 수준, 정도 등이 확실히 판단이 될 만큼 뚜렷하게.

- 내 친구는 공부로는 단연코 제일이다. 

- 현재 경기에서 A팀이 단연코 우세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역시 우리 엄마의 손맛은 단연코 최고이다.

 

 

②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 저는 단연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 집안을 망가뜨린 그를 단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나는 그에게 단연코 거짓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③ 무슨 일이 있어도 꼭.

- 진실은 단연코 밝혀질 것입니다. 

- 단연코 꿈을 이루리라 다짐했다.

- 교사로서 단연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4.  -코로 끝나는 부사 몇 가지 

1) 결단코 

① 마음먹은 대로 반드시.

(‘아니다’, ‘없다’, ‘못하다’ 따위의 부정어와 함께)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2) 기어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결국에 가서는.

 

3) 맹세코 

다짐한 대로 꼭.

 

4) 한사코 

죽기로 기를 쓰고.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표준어 단연코의 상세한 쓰임새와 '코로' 끝나는 부사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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