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구스럽다 뜻
혹시라도 밍구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아래처럼 종종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밍구스럽다는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밍구스럽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뭔가 민망스럽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밍구스럽다는 실제로는 비표준어로 본래는 '면구스럽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면구스럽다 (O)
- 밍구스럽다 (X)
< 면구스럽다 뜻 >
「형용사」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데가 있다.
2. 면구스럽다 사용 예시
결혼한 남성이 있습니다. 나름 주식 투자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에게 큰 소리를 쳐서 전세금을 갖고 투자를 하자고 합니다.
전세금은 안 되고 아내는 신용대출을 하자고 했지요. 그래서 2천 정도를 땡겼습니다.
장이 좋았을 때야 너도 나도 돈을 벌지만, 장이 안 좋으면 당연히 너도 나도 잃게 됩니다.
결국 다 잃고 만 그는 실의에 빠져 있었지요. 아내에게는 굳이 티를 내지 않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물어보는 겁니다.
'자기야, 저번에 투자한 거는 어떻게 됐어?'
아내를 똑바로 쳐다보고 대화하는 게 면구스러운 그는 그냥 조용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 이렇게 뭔가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상황에 해당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3. 예문
- 내가 잘못한 것은 알지만 사과하하는 것은 면구스럽다.
- 좋아하는 그녀를 마주 보는 게 면구스럽다.
- 부모님의 손을 빌려 너무 면구스럽다.
-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려 면구스럽고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 진작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 면구스럽습니다.
- 면구스럽지만 이제라도 왔습니다.
4. 비슷한 말
① 면괴스럽다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데가 있다.
② 민망스럽다
낯을 들고 대하기에 부끄러운 데가 있다.
③ 면구쩍다
낯을 들고 대하기가 매우 부끄럽다.
④ 면구하다
낯을 들고 대하기가 부끄럽다.
⑤ 민망하다
낯을 들고 대하기가 부끄럽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사용하는 밍구스럽다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민망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인데 면구스럽다가 표준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