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을 하고 나면 눈이 건조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회복 과정에서 다수가 느끼는 불편한 점이 바로 건조함과 빛번짐, 시야가 뿌염 등입니다. 이럴 때 건조, 빛번짐, 뿌염을 일시적으로나마 해결해주는 게 바로 인공눈물이죠. 초기에 라섹을 하고 나면 수술을 한 안과에서 눈이 건조할 때마다 넣으라고 처방해주는 인공눈물을 받고, 그것을 다 사용하면 무방부제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사용해본 일회용 인공눈물 3가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인공눈물이란?

눈에 가장 좋은 눈에 있는 논물샘에서 자연적으로 나는 눈물입니다. 눈물샘에서 나오는 이 물의 가장 큰 역할은 우리 눈을 고루고루 적셔서 보호하는 것이죠. 그러나 개인의 건강에 따라 혹은 라섹이나 라식과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경우에 안구가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인공눈물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말그대로 인위적으로 만든 눈물과 비슷한 성분의 눈물입니다. 


2.  인공눈물 성분에 따른 종류

일회용 인공눈물의 성분은 크게 히알루론산 계열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계열이 있습니다. 보통 히알루론산 계열의 인공눈물은 의사 처방전을 필요로 합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계열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3.  라섹후 인공눈물을 일회용으로 권장하는 이유!

보통 처방전으로 받는 인공눈물의 경우에 방부제나 보존제가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벤잘코늄이라는 보존제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써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눈에 염증을 발생시키고 각막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보존제가 함유된 인공눈물은 일일 사용 권장 횟수가 4-6회 정도이고, 라섹 후 건조함으로 인해 눈에 훨씬 자주 넣어주어야 함으로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4.  가격대 

30개 기준 보통 \8,000에서 보통 \10,000원 사이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더 비싼 것들도 있습니다. 


5.  사용해본 인공눈물들

첫번째, 현대약품의 루핑입니다.

루핑은 2012년에 출시된 일반의약품으로, 2019년 옹성우군을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루핑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소량 첨가된 인공눈물입니다. 아무래도 라섹 직후에 처방받은 인공눈물하고는 다르게 수분감이 덜 지속됩니다. 그리고 일회용이긴 하지만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서 3-4시간 정도는 사용할 수 있고. 양은 적당히 들어있는 편입니다. 





두번째, 한미약품의 '눈앤'입니다. 

눈앤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계열의 인공눈물로써 함유량이 0.5%들어있습니다. 지금 가장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인공눈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회용으로 뚜껑처럼 따서 닫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콜마파마의 '베타케어에이플러스 점안액'입니다.

앞서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이나 카르복시 계열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베타케어에이플러스는 폴리소르베이트80의 성분을 함유된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눈에 넣으면 약간 눈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눈앤, 루핑은 1회용이었지만 뚜껑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여러번 사용할 수 있었는데, 베타케어는 정말 1회용이라서 한 번 뚜껑을 떼면 다시는 닫을 수 없다는 점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한번 따서 여러번 쓰고 버려야지 하고 구매하면 약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1회용이므로... ^^; 





마무리

셋 중에서 뭐가 더 낫다 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저는 눈앤을 현재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번따서 몇시간 쓰고 버릴 용도라면 눈앤이나 루핑 둘다 괜찮고요. 정말 위생을 생각한다면 완벽한 1회용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베타케어는 다른 거랑 다르게 좀 시원한 느낌을 주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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