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낯선 표현 중에 '상신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신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상신하다의 뜻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신하다(上申)란
윗사람이나 관청 등에 일에 대한 의견이나 사정 따위를 말이나 글로 보고하다.
이 단어는 공무원 사회에서 행정 용어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사기업에서 일하면 그렇게 자주 볼 일은 없습니다. 외국인이라면 이 단어를 보고 꽤나 당황하시겠지요. 왜냐면 일상에서 거의 볼 일 없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상신하다는 '어떤 일에 대한 일의 경과나 자신의 의견을 말이나 글로 보고하다'라는 의미이고요.
일본어투의 말입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순화를 하였습니다.
2. 상신하다 순화어
- 올리다
* '올리다'로 순화한 이유는 주로 상신하다가 서류 따위를 윗사람이나 상급 기관에 제출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사혁신처 블로그와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가나다에서도 순화어를 '올리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상신(上申) >
- 올림 / 보고
3. 상신하다 예문
- 상부에 훈장을 상신하다.
- 후보를 결정하여 상부에 상신하도록 하세요.
- 중요한 일을 황제께 상신하시고 그의 판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귀국을 상신해 주십시오.
마무리
오늘은 초간단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행정용어 상신하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일본어투의 표현이기 때문에 우리말로 잘 순화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