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누군가의 유지를 받든다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정확히 '유지'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유지를 받들다 뜻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지를 받들다 뜻

여기서 '유지(遺志)'란 죽은 사람이 살아서 이루지 못하고 남긴 뜻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유지를 받든다는 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생전에 이루지 못했으나 남긴 뜻을 그대로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예시 >

예를 들어 어떤 스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살아생전에 불교의 대중화에 크게 힘쓰신 분이었지요. 그리고 그 스님의 제자인 A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돌아가신 스승님의 유지를 받들어 저 역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한평생 노력하다 가겠습니다.'

 

 

 

2.  유지 예문 

 

(예)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저 역시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예) 부모님의 유지를 잇다. 

 

(예) 돌아가신 유지에 따라서 장례식의 조문객들에게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예) 어머니께서는 약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유지를 남기고 돌아가셨다. 

 

(예) 유지를 따르다

 

(예) 유지를 받들다 

 

(예) 유지를 저버리다 

 

 

* 이렇게 누군가의 유지를 따르다, 받들다, 저버리다 이렇게 말할 때의 기본 전제는 '돌아가신 분의 뜻'이라는 겁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서 다 이루지 못하고 남긴 뜻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므로 살아 있는 사람에게 쓰는 것은 꽤나 실례입니다.

 

 

 

3.  유지(遺志) 한자 

遺(남길 유), (뜻 지)

 

 

4.  유지의 다른 뜻 

 

① 유지(諭旨)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던 글

 

② 유지(油紙)

기름을 먹인 종이.

 

③ 유지(遺旨)

죽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 가졌던 생각.

 

④ 유지(遺址)

예전에 건물 따위가 있었거나 사건이 일어나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는 자리.

 

⑥ 유지(有志)

마을이나 지역에서 명망 있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

 

⑦ 유지(乳脂)

우유에서 얻는 지방질. 노란 빛깔의 유액상(乳液狀)으로 생겼으며 버터, 아이스크림 따위의 원료나 조리에 쓴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접해볼 수 있는 유지를 받들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죽은 사람이 미처 이루지 못한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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