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아양 떤다'는 말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정확히 아양 떨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아양 떨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양 뜻

귀염을 받으려고 알랑거리는 말이나 그런 행동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아주 어린아이가 여러분 앞에 와서 귀여운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지요. 흔히 어린아이들 보고 이모 삼촌한테 '예쁜 짓 해봐'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귀여운 포즈나 행동을 취합니다. 

 

이런 것을 아양이라고 하지요.

 

 

 

(예) 아양 떨다 

(예) 아양을 부리다 

 

보통은 '아양을 떨다/ 부리다'의 형태로 자주 활용되는 표현입니다. 

 

'아양떨다'를 한 단어로 오해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각각 개별 단어로 아래처럼 띄어쓰기를 하시는 게 맞습니다. 

 

- 아양 떨다 (O)

- 아양떨따(X) 

 

 

 

2.  아양 어원 유래 

 

과거에 우리나라의 부녀자들이 쓰던 '아얌'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서 머리에 쓰던 장신구로 위에는 막혀 있지 않고 털이 달려 있고 비단과 붉은 술로 장식을 했다고 하네요.

 

아얌이 워낙 화려하고 모양이 특이하므로 아얌을 쓰면 사람이 눈에 잘 보이고 시선을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 아얌에서 남의 시선을 끌려고 하거나 잘 보이려고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것을 '아양'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3.  아양 떤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사용하는 예 자체가 보통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아직까지 남자한테 '아양 떤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고요. 

 

보통 귀여움을 받으려고 애교를 부리는 행동을 하는 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여자나 보통 어린아이에게 쓰는 용어. 

 

 

 

4.  아양 예문 

 

- 우리 강아지는 나에게 꼬리를 흔들며 아양을 피운다. 

 

- 아들이 내게 다가오더니 춤을 추고 아양을 떤다. 

 

- 그녀는 빼어난 외모에다가 아양을 잘 부려서 인기가 많다. 

 

- 어린 시절 집안의 어른들은 나의 못된 장난도 그저 아양으로 봐주었다. 

 

- 아양을 부리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종종 사용하는 아양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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