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은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의 태조의 본명인데요. 역사 시간에 왕건에 대해서 많이 배웁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왕건의 훈요10조 내용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왕건의 훈요10조 내용

 

① 국가의 대업이 불교의 힘을 많이 빌렸으니 불교를 잘 위할 것.

 

② 절을 쟁탈하거나 함부로 짓지 말 것.

 

③ 왕위계승은 맏아들 원칙이지만 맏아들이 불초(不肖)할 때에는 인망 있는 자가 대통을 이을 것,

 

* 불초(不肖)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는 뜻으로,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

 

 

 

④ 거란과 같은 야만국의 풍속을 본받지 말 것. 

 

⑤ 서경(현재 북한의 평양)을 중시할 것. 

 

⑥ 연등회 팔관회 등의 중요한 행사를 소홀히 다루지 말 것.

 

⑦ 왕이 된 자는 상벌을 공평히 하여 민심을 얻을 것.

 

⑧ 차현(車峴) 이남의 공주강 바깥은 산형지세가 안 좋고, 그들의 인심 또한 그러하니 양민이라고 해도 등용하지 말라. 

 

⑨ 신료들의 녹봉을 공평히 정해줄 것. 

 

⑩ 무사한 때를 항상 경계하고, 과거를 거울 삼아 항상 지금을 경계할 것. 

 

 

 

2.  훈요십조를 지은 이유

태조가 후손에게 유언으로 남김. 

 

 

 

자신은 후삼국 통일이라고 하는 대업을 이루었는데 자신의 자손들이 잘못 나라를 경영해서 빠르게 망치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내용을 전반적으로 보면, 나라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어느 쪽 지방을 등용하지 말고, 

 

야만국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종교적으로는 불교를 중시하고 행사들도 잘 열고, 대신에 절을 함부로 짓지 말고 

 

관리들의 급여는 어떻게 주고 

 

이런 내용들이 쭉 적혀 있습니다. 

 

태조는 아무래도 많이 걱정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가 초기라서 왕권이 나름 강하긴 할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건은 혼인을 맺으면서 자신의 세력을 탄탄히 다졌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이 매우 많았을 겁니다. 

 

참고로 태조는 29명의 부인을 두었고, 그 사이에서 25남 9녀를 얻었습니다. 자녀가 무려 34명입니다. 

 

대단하죠. 그 당시 딸들이야 어차피 계승 순위에서 밀리는데 나머지 아들이 25명이나 있다는 게 걱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역사 시간에 배우는 왕건의 훈요십조 내용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이 오래 지나서 역사가 가물가물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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