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인 여성이 많습니다. 과연 나만 이런 걸까? 왜 이렇게 머리가 많이 빠지지?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에 기겁을 할 정도일텐데요. 오늘은 출산 후 탈모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출산 후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로써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므로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탈모란 무엇일까요?
모발은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를 거치는 사이클을 갖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3-5년 정도의 성장기를 갖고 성장기가 멈추고 3개월 가량의 빠지기만을 기다리는 휴지기를 갖다가, 아주 짧은 대략 3주 정도의 퇴행기에 빠져버립니다. 그럼 모든 모발이 그러는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동시에 다 같은 속도로 자라서 동일한 퇴행기를 갖는 것은 아니고 평균적으로 사람 머리카락의 전체의 10%가 늘 빠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90%는 성장기에 있어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중인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머리카락이 정상이라면 3-5년의 성장기를 갖고 자라야 하는데, 성장기가 매우 짧아져버리는 겁니다. 머리카락 한 올이 원래는 3년 자라고 빠져야 하는데, 갑자기 자란지 이틀만에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성장기가 짧아지는 모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원래 모발이 있어야 하는 곳이 자주 빠지면서 발생하는 게 바로 탈모입니다.
2.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일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출퇴근을 하면서 전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머리숱이 매우 적은 여성분들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남성의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인데요. 최근에는 여성 역시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성만큼은 아니지만 모발 이식 상담을 받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지만 여성의 신체는 출산이 가능한데, 출산후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호르몬으로 인해서 탈모를 겪습니다.
3. 대체 출산 후 탈모 왜 생기는걸까?
산후탈모는 임신시 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머리카락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머리카락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써 머리카락의 성장 기간도 늘려주고, 성장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는 이 에스트로겐이 매우 증가하게 되면서 모발을 더 풍성하고 평소보다도 더 오래 버티게 해주는 것이죠.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모발은 성장기와 휴지기, 퇴행기를 거치게 되는데 임신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원래대로 라면 전체 모발의 10%가 빠질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성장기가 더 길어지면서 임신 중에는 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출산 후에는 증가했던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크게 감소하므로 기존에 안 빠지던 머리카락이 휴지기로 넘어가게 되고 퇴행기를 맞으면서 많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4. 출산했는데 안 빠지는 사람도 있다?
있다고는 하는데 거의 없다고 합니다. 출산을 하셨다면 그 이후에 이런 현상이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되고 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출산후 머리카락 언제부터 빠질까?
사람 마다 다르지만 보통 70일부터 100일 사이에 빠지기 시작해서 3-4개월 정도 탈모 현상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6. 출산후 탈모 언제까지?
대게는 임신과 출산으로 발생한 탈모는 일시적입니다. 머리 전체가 빠지지만 6개월 이후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머리가 납니다. 머리가 어느 정도 길어야 하기 때문에 1년 정도는 머리가 밤톨처럼 되다가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나아지게 됩니다.
7. 관리 못하면 영구탈모가 진행되기도.
다수의 여성은 출산후 겪은 탈모가 다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요. 간혹가다가 영양상태 관리가 너무 안 된다거나 그런 경우에 영구탈모까지도 올 수 있으니 출산을 하셨다면 영양상태에 신경을 쓰는 게 아이에게도 산모에게도 좋습니다.
출산 후에 탈모관리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