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하다 뜻 각성

요즘 종종 글을 읽다보면 남자들이 각성했다는 말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정확히 각성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각성하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각성하다 뜻 

각성의 한자는 각각 覺(깨달을 각), 醒(깰 성)으로 깨어 정신을 차리다 또는 깨달아 알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각성 예시 >

아주 쉬운 예로 어렸을 때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면 엄청나게 혼이 납니다. 뒤지게 맞지요. 적어도 제가 자랄 때에는 정직하지 못하면 크게 혼을 내셨습니다. 

 

그러면 자녀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정신을 차리게 되지요. 이렇게 깨닫게 되거나 정신을 차리는 경우에 각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남자들이 점차 각성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2.  각성

이상한 범죄자들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우리 세대의 아버지들은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였습니다. 가부장제라는 미명하에 회사에서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먹어서는 처자식에게 외면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우리 아버지 세대의 얘기를 하면 참 잘못된 점도 많습니다. 본인들 집안이 화목하면 모르겠는데 화목하지 않은 집안도 꽤나 많았거든요. 

 

그러니 나이 먹고 자식들에게도 큰 대접을 못 받았죠. 

 

그런데 이제 우리 현재 30대 40대 남성들은 그래도 매우 가정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보고 배운 가부장제로 인한 '책임감' 그리고 동시에 교육을 받고 거칠었던 아버지처럼 살지 말아야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꽤나 가정적인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용돈 30만원이라는 충격적인 액수로 한 달을 버티게 되었지요. 우리 아버지 세대는 오히려 아버지가 통장 관리도 하고 생활비를 어머니에게 지급하는 방식이었는데요. 

 

현 세대는 처자식을 먹여살려야 된다는 부양의 의무는 고스란히 진 채로 용돈(?)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요. 자기가 번 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용돈의 액수로 눈치를 봅니다. 

 

외벌이여도 이것은 뭔가 이상하고 맞벌이여도 이상한 문화지요. 

 

집안에 내세울 거라고는 공부 열심히 한 아들 하나 있는 집에서는 대기업가는게 경사였고 그로 인해 결정사를 가거나 소개팅으로 30대 초중반에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문제는 30대부터는 물론 남성들도 과거에 비해 따지지만은 여성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제하면 철저하게 따진다는 것입니다. 

 

사랑 없는 결혼에 조건을 보고 한 결혼 생활이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지요. 바로 등장하게 되는 것인 퐁퐁남, 요즘에는 퐁퐁단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3.  각성의 결과 퐁퐁의 등장 

사랑없이 결혼하고 나서 가정 내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는 남성을 퐁퐁남이라고 하죠. 

 

① 특징은 가정 내에서 발언권이 약하고

 

② 시댁에서 받은 집인데도 공동명의를 요구받고 (해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③ 아주 소액의 용돈을 받고 삽니다. 30만원 20만원... 그래서 10만원 올려주면 되게 좋아하죠. 

( 월급 500받는데 용돈이 40이면 그게 행복한 인생일까요..)

 

④ 당연히 맞벌이는 육아와 가사를 나누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외벌이인 경우에도 육아는 자식이이까 함께 한다고는 해도 살림을 나누려고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지요. 

 

 

바로 각성의 결과물이 퐁퐁남의 등장입니다. 

 

설거지

 

우리 아버지 세대의 가부장제로 인해 처자식에 대한 책임감, 능력이 매우 강조되었고 30대40대 남성들은 그런 줄 알고 살아왔죠. 

 

그리고 거기에 돌을 던진게 바로 '퐁퐁'이라는 단어입니다. 

 

사랑없는 결혼을 하여 받고 있는 대우가 아주 형편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부부 사이에 사랑이 있는가 없는가인데요. 

 

사랑없이 남자가 대기업다닌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야, 소개팅 해볼래?'해서 나갔다가

 

얼굴이 나름 마음에 들고 자신의 취향이어서 고 하고 결혼했을 때 생기는 상황들입니다. 

 

그래도 두 개는 얻었다고 해야 할까요? 나름 이쁘장한 마누라와 남자로서는 결코 생산할 수 없는 2세가 있으니..... 

 

그러나 그걸로만 자신을 위로하기에는 뭔가 한없이 부족해보이나 봅니다. 솔직히 요즘 세상은 재미있는게 너무 많잖아요. 남자고 여자고 능력만 있으면 혼자 살아도 충분하고 취미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요. 

 

과연 이러한 담론이 언제까지 가고 출산율에 어떠한 결과를 미칠지는 알 수 없으나,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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